▏Age ▕ 24
▏Physique▕ 165 cm ‧ 50 kg
▏Theme▕ 3BFFE2
루디아나 바사리온 칸타지르는 실종 처리 되었으나, 사실상 나하트로제 당시 사망했다고 간주하고 있다. 1791년, 로렌테 M. 칸타지르가 가주가 되었다.
❝ 제 이야기가 닿았을까요? ❞
긴 금발을 정갈하게 내려묶은 로우번, 녹빛이 드는 벽안, 시력 보정이 안 되는 얇은 유리알에 불과한 안경을 착용하고 있다. 정갈하게 어두운 드레스에 페티코트를 착용하며, 평소에는 더 큰 보닛이나 망토를 써서 귀와 꼬리를 가리고 다닌다. 늘상 빈 수첩이나 책을 들고 다니며, 일반인들 사이에 있을 땐 장갑으로 손까지 가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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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w, In 1797
루디아나 바사리온 칸타지르는 실종 처리 되었으나, 사실상 나하트로제 당시 사망했다고 간주하고 있다. 1791년, 로렌테 M. 칸타지르가 가주가 되었다.
“ 모든 것은 수로 되어있다. ”
페툼 발레의 잣대. 칸타지르 백작은 곧 검 대신 펜을, 방패 대신 저울을 든 이의 이름이다. 그들은 오래전부터 귀족의 위치에 있었으나, 귀족다운 명망을 얻은 것은 17세기 중엽부터였다. 노블레스 오블리주. 위에서 아래로 흐르는 고결한 의무란 곧 검과 방패를 든 기사가 되어 나라를 수호하는 것이던 때, 그들은 곡물과 소금으로 이를 실천했다. 칸타지르의 혈족들은 비잔틴 제국 시절부터 회계와 측량을 업으로 삼아왔기에 ‘수’에 대해서만큼은 방대한 지식과 경험이 있는 자들이었다. 오랜 기록 속에 그들은 수학자, 측량사, 천문학자 등 보통의 귀족들이라면 사람을 고용해서 처리했을 일을 직접 처리하며 수많은 업적을 새겨왔다. 그리고 마침내 빛을 발한 것은 1648년, 당시 가주였던 세르바누스 니콜라에 칸타지르는 가문을 동원하여 천문, 토지, 농산물의 수확량과 인구 등 다양한 것을 측량하여 가장 효율적이고 수적으로 맞아떨어지는 방식을 영지 운영에 채택했다. 그 결과, 강대국들이 무참히 짓밟고 지나간 시대에 그나마 영지민들을 지켜내고 영지를 운영한 ‘올바른 귀족’으로서 칸타지르의 위상을 높였다.
페툼 발레만큼 수가 필요한 곳은 없을 것이다. 제련을 위한 완벽한 광물의 비율, 공장을 올리기 위한 토지 측량, 오가는 돈을 계산하는 회계까지. 온갖 것을 완벽하게 계산해 내는 그들은 말 그대로 잣대라는 이명이 정확한 이들일 것이다. 칸타지르의 직계 중에서도 백작을 중심으로 뛰어난 계산 능력을 지닌 이들은 가문의 원로, “계량회” 로서 칸타지르의 모든 것을 책임지고 설계한다. 계량회는 언제나 효율적으로 돈과 물자를 굴리고 이익을 취한다. 일부 귀족들은 이처럼 계산적이고 체면보다 효율을 따지는 그들을 페툼 발레 외의 지역 귀족들은 “귀족적이지 못하다”며 비난하지만, 칸타지르 백작령의 영지민들은 맞물려 떨어지는 완벽한 수에 드물게도 안온한 삶을 이어나가고 있으니, 그들을 선망하고 진심으로 따른다.
… 그러나 완벽은 허상이고, 인간은 자로 잰 듯 정확하게 예측할 수 없다. 인간이 아무리 추구한들 완벽은 오롯이 신의 영역이므로. 하여, 그들이 가진 유일한 결함이란 일종의 ‘저주’가 내려오고 있다는 공공연한 소문이다. 실제로 그것이 영적인 의미의 저주는 아니겠으나, 적어도 그들에겐 저주에 준하는, 삿되고 용납할 수 없는 것임은 확실하다.
글병. 그들은 그 저주를 천시하며 이러한 이름을 붙였다. 계산을 해야할 머리로 망상을 그려내고, 장부를 적어 내려야 할 펜으로 그 망상을 구현해 내는 병. 하등 쓸모없는 글을 써 내려가는 이들이 꼭 두어 세대마다 한 명씩은 나오는 통에, 가문 내에서는 따로 열일곱개의 규율까지 만들어 엄격하게 글병자들을 색출한다. 처음 펜대를 쥔 이래로 글병자로 분류된 이들은 가문 내에서 낙오자, 혹은 반푼이로 여겨진다. 정확히는, 그들은 글병자들의 글을 두려워한다. 그들이 벼려낸 글은 어떤 계산식으로도 세어낼 수 없기에, 수에 통제받지 않는 글의 존재를 경계하고 멸시하여 싹을 밟는 방식을 취한 것이다. 그들로서는 가장 효율적인 선택이 아닐 수가 없다. 마음을 움직이는 글은 수로 설명할 수 없는 결과를 불러오기 마련이니….
때문에 역사상 대부분의 글병자들은 결혼 장사나 자선사업에 활용되었다. 그중에 드물게 가문을 등지고 도망쳐 이름을 숨긴 채 작가가 되는 이들도 있었으나, 칸타지르는 그들의 소재를 파악하고 예의주시하며, 특히 글이 출판되는 것을 최우선적으로 막고 있으므로 여지껏 이름난 작가가 된 이는 아무도 없었다.
Bloodline ‧ 진영
그는 어둠 속에 숨죽여있다 습격하는 것에 능했다. 극도로 기척을 죽이고, 사냥을 하듯 한순간에 급소를 할퀴는 것. 그러나 사냥에 가까운 방식을 취하면서도, 그 손톱을 인간에게 들이민 적은 없었다. 기도 덕분인지, 본인의 정신력 덕분인지. 이런 방식은 정보의 노출을 최소화 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온통 어두운 옷차림과 모든 정보를 제한하는 듯 한 전투는 협동에는 다소 비효율적으로 보이기도 하나, 그는 자신을 짐승보다 인간에 가깝게 느끼고 있으니 지적해도 태도를 바꾸진 않을 듯 하다.
여기까지가 그나마 외적으로 드러난 린든의 모습이다. 하울러 루디아나는 본래 성정부터가 날카롭고 신경질적인 존재이다보니, 그가 정말 ‘이곳에서 죽여 없애겠다’ 다짐한 존재들은 전혀 다른 모습을 보았다. 잔인하고 포악한, 하울러 다운 모습을. 그가 한 번 놓쳤던 하울러는 추후 포획당하며 다음과 같은 말을 남겼다.
“얌전? 그 미친 개가?! 가식 좀 떨어주고 인간적인 척 하면 정말 인간이라도 되는 줄 아나. 나는 그것의 본질을 알아. 그 여자, 내가 고통스러워 하는 반응을 음미하듯 보고있었다고! 일부러 죽지 않을 정도의 상처만 내면서!!”
Changes ‧ 변화
가장 큰 변화를 꼽자면, 태도에 여유가 생겼다는 것이다. 아무래도 하고싶은 일을 마음껏 하다보니 마음에 여유가 생기는 것도 당연한 수순이었을 터다.
주관이 뚜렷해 졌다. 습관적으로 “글쎄요….” 하며 말을 골라내던 모습은 거의 사라졌다. 그가 그런 표현을 쓴다는 것은 감추는 것이 있을 때 정도일까.
실상, 선과 악의 구분 자체에는 큰 관심이 없어 보인다. 루나 시커의 사명감이나 맹목적인 신앙 등, 자신에게 와닿지 않는 것들에는 적당히 거리를 둔다. 애초에 신에게도 악마에게도 버려진 이에게 뭘 바라겠는가?
13기생 나이트워커에 대해서도 큰 유감은 없다. 감히 저를 종복으로 삼고자 하는 오만함은 불쾌하게 여기지만, 그 개인에 대한 혐오감이라기보단 “내 일에 방해가 된다”는 것을 가장 큰 적대 요인으로 둔다.
Personality ‧ 성격
▸ 기민
❝ 소란을 피워서 좋을 건 없답니다. ❞
그는 여전히, 말을 고르기 전에 우선 주위를 살피는 이였다. 청자를 인식하고, 시선이 머무는 곳을 살피고, 말의 간격을 분석하며 상황을 판단하던 습관은 사라지지 않았다. 그러나 대답이 늦던 과거와 달리, 이제는 여유를 부리는 정도의 침묵만을 유지했다. 관찰은 한결같이 세밀하지만, 망설임은 훨씬 줄어들었다.
그리하여 예민함은 곧 통찰력과 같은 말이 되었다. 주위의 정보를 읽는 데에 관성이 붙었고, 주위 눈치를 보고자 기민한 것도 아니니 계산적이고 신경질적인 부분은 다소 희석된 것으로 보인다. 도리어 오만한 구석이 있으면 모를까.
▸ 유연
❝ 어느 쪽이든 괜찮지 않나요? 그 또한 개연성이 있다면. ❞
루디아나 바사리온 칸타지르는 단정하고 침착했다. 단지 이전의 단정함이 자신을 지키기 위함에서 비롯되었다면, 지금의 그는 안정적인 인물이 되었을 뿐이다. 몸에 밴 예법이나 배려는 여전하면서도, 융통성과 자유로움을 익혔다.
감정과 상황을 분리하려 애쓰지도 않았다. 그러한 변칙성을 사랑하는 인물에 가까워졌으면 몰라도. 무릇 바람직한 창작자의 마음가짐이란 가능성에 대한 수용과 가변성인 법이니. 더 이상 언어를 방패로만 사용하던 버릇은 없다. 다만, 그의 유연함과 여유로움은 작가의 시선에서 세상을 내려다보는 것에서 기인하는 것으로 보인다.
▸ 공상가
❝ 상상하길 포기하지 않았으니, 후회하지 않기로 했어요. ❞
교리와 규칙 사이에 숨어 공상에 머물 필요는 없었으니, 루디아나는 현실에서 공상을 그려내고 있었다. 경험하고 느낀 것을 상상에서 글로 만들어내며 구체적인 형태를 갖춰나갔고, 그 결과 공상에서 살면서도 현실적인 인물이 되었다. 기민한 눈으로 상황을 읽고, 유연한 사고로 이야기를 짜는 모든 과정에서 사색과 고찰은 빼놓을 수 없는 전제로 남았으니.
때문에 멍하니 생각 속에 빠져있는 시간은 현저히 줄었고, 그 대신 무언가를 적어내거나 말과 행동으로 옮기는 경우가 잦아졌다. 상상의 나열이 아닌, 이야기를 현실로 밀고 나가는 능력이 되어서.
Extra ‧ 기타사항
1. 칸타지르 일가
글병자 루디아나가 실종된 것은 그들에게 호재였을지 모른다. 그들은 나하트로제의 참극을 듣고, 그들의 연약하고 순종적인 딸이 괴물이 되었다는 사실을 은폐하기로 했다. 칸타지르는 외적으로는 교황청처럼 블러드라인의 존재를 부정하며 루디아나의 실종을 공표했다. 이유는 두 가지인데, 그들의 이성적이고 계산적인 태도로는 그런 존재들을 인정하는 것에 지독한 불쾌감을 느꼈다는 것, 또, 그런 부정하고 모독적인 존재와 얽혀 가문에 피해가 가는 일을 기피한 것이었다. 물론 그럼에도 알음알음 루디아나가 살아 괴물이 된 것은 아니냐는 이야기가 돌긴 했다.
1791년, 백작 내외는 심적 이유에서인지 몸이 약해져 자리를 물러났고, 그들의 장자가 백작위를 물려받았다. 그리고 최근, 칸타지르 백작저엔 말린 메리골드가 동봉된 편지 가 한 부 도착했다.
2. 이클립스의 하울러, 린든
루디아나 바사리온 칸타지르는 완전히 종적을 감추었다. 나하트로제 직후부터 1792년까지는 사실상 연락두절이던 시기였다. 후일 그가 서술한 바로는, 숨어서 글을 쓰는 일에만 집중했고, 보름달이 뜰 땐 숲속으로 숨어들어 짐승 외엔 먹지 않았다고 한다.
하울러에 대한 이클립스의 지침이 세워진 1792년, 이클립스 본관 문을 두드려 제 발로 들어온 하울러가 있었다. 자신은 인간으로서의 삶을 영위하고 싶으며, 그를 위해 이클립스의 연구와 나이트워커 정화에 협조하겠다는, 하울러의 기준으로는 완전히 미쳐버린 발언을 하는 하울러였다. 그는 드레스 자락을 쥐며 인사하더니, 자신을 이렇게 소개하였다. “린든이라고 해요. 잘 부탁드려요.”
린든이라는 이름의 하울러는 말 그대로 협조적이었다. 실험과 연구에서는 서슴치 않고 신체를 내어주었고, 나아가 함께 연구를 도울 만큼 적극적이었다. 전투가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나섰기에 루나 시커와 이클립스의 일원들은 그를 하울러 영입의 모범사례라 불렀다.
비교적 초기에 합류하여 처음부터 협조적인 태도를 보인 탓에, 페룸 발레의 구역 내에서라면 어느 정도 자유를 보장받았다. 나이트워커 정화나 세이크리드 워에도 조용히, 필요한 곳에 있었다. 당시 입은 부상들이야 짐승을 잡아먹고 푹 쉬니 흔적조차 남지 않았으나, 꽤나 큰 부상을 입었던 것으로 알음알음 알려져 있다.
나이트워커와 그들의 종복인 하울러들에게는 배신자나 위선자쯤으로 불리우고 있다. 디아나, 달의 이름을 지고도 어둠을 등진 자라고. 그는 전혀 개의치 않았다. 배신이라니, 당치도 않다. 악마에게 선택받은 이들에게 비굴하게 부려지고, 신에게 선택받은 이들에게 무참히 살해당하는 것을 원하는 자가 어디에 있겠나. 본능에 사로잡혀 사람을 해치고 힘을 갈구하는 것도 나쁘진 않겠지만, 그래서야 책을 읽어줄 독자가 줄어들지 않나! 그는 무척이나 합리적인 선택을 했을 뿐이다.
3. 작가 린든
1792년, 첫 작품을 출간하며 화제를 모은 신예 작가다. 작가의 필명과 자극적이고 과감한 소재 선정 탓에 문학계에서는 막연히 젊은 남성 작가로 추측하고 있으며, 이용하는 출판사 역시 작품마다 바꿔가며 투고하고 있기 때문에 귀족 남성일 것이라는 말 외에는 어떠한 정보도 알려지지 않았다. 이 이름도 얼굴도 없는 작가는 첫 출간 이래로 매 작품 고평가를 받았고, 이에 천재라 불리고 있다. 현재까지 출간된 그의 작품들은 다음과 같다.
스산한 가을(1792)
작은 마을에서 일어난 연쇄살인 사건을 다루는 추리 소설. 탐정은 유력한 범인으로서 마을 수도원의 수도사들을 지목한다.
시선 3연작(1793, 94, 95)
완공 직전이던 대성당의 성화를 피로 물들이고, 성상 위에 피해자를 전시한 엽기적인 사건을 바라보는 세 시선을 다룬 연작. 성화를 그린 화가의 이야기, 피해자의 남편의 이야기, 성당의 주교로 부임한 사제의 이야기로, 뼈의 시선, 피의 시선, 혼의 시선이라는 이름으로 출판되어 시선 3연작이라는 제목이 붙었다.
꿈 이야기 단편집(1796)
시선 3연작을 집필하던 중 신문에 연재된 단편을 엮어 소설집을 출간했다. 이전까지와 달리, 꿈에나 있을 법 한 몽환적이고 비현실적인 이야기부터 사랑 이야기, 동화같은 이야기들이 담겨있다.
숲속의 만찬회(1797)
2월 초 출간 되어 현재 트란실바니아 전역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화자는 깊은 숲속 저택에서 살고있는 백작으로, 그에게 있었던 기이하고, 애절하며, 비참했던 이야기를 3일의 만찬과 함께 대접한다.
출판사에서는 루디아나를 작가의 원고를 가져다 주는 작가의 아내로 오해하고 있다. 본인도 구태여 해명할 생각이 없는 듯 하다. 야성을 완전히 없애지 못한 지금으로선, 작가로 이름을 드러낼 수 없는 노릇이니.
4. 호불호
독서, 집필, 만년필 손질 등 책과 글에 가까운 모든 것을 좋아한다. 누군가에게 받은 구두 스케치는 아끼는 수첩에 끼워두었다. 싫어하는 것은 집필에 방해되는 모든 것, 자신의 처지.
차나 단 것도 자주 즐기며 피 중에선 돼지 피가 가장 입에 맞는다고 한다. 돼지의 피가 가장 인간과 흡사한 맛이 난다는 낭설이 있는데, 사실 여부는 불분명하다. 차 우리기를 제외하고 관성적으로 하던 자수, 피아노 같은 교양은 진작에 대부분 까먹었다.
사람을 좋아한다. 인간군상을 관찰하고 작품에 사실적으로 녹여내는 이였으니 당연하지만. 동시에, 다시 인간으로 돌아가고 싶은 강한 마음 이 있다. 어둠 속에 숨어 이름을 숨겨야 하고, 괴물 같은 자신을 있는 그대로 수용 받을 수 없으니 그들과 같은 존재로 돌아가고자 하는 열망이 있는 것도 이상한 일은 아니었다. 하지만, 단순히 호오를 넘어선 마음이 분명히 똬리를 틀고 있다.
5. 취미
집필, 집필, 집필. 질리지도 않고 작품의 세계에 빠져들어 있다. 갈아내도 금세 길어지는 손톱으로는 자수도, 피아노도 쉬운 일이 아니었다. 음식이나 짐승 피야 소설로 벌어들인 돈으로 사면 그만이니 되려 8년 전보다도 생활력은 떨어지는 것 같다. 그나마 취미라고 할 만한 것이 있다면, 종이나 잉크를 쇼핑하는 일일까. 책을 펼치고 종이를 짚어 넘기는 모든 경험이 독서라는 지론 하에 표지부터 내지, 인쇄 잉크 종류까지 제가 고집스럽게 고르려 한다. 이 탓에 출판사와 인쇄소 직원들에게 까다롭기로 정평이 나 있다. “린든 부인, 이러다 우리 인쇄소 망합니다! 예?”, “안 돼요. 이번 책은 무조건 이 잉크로 해야 한다고 작가님께서 당부하셨다고요!”
6. 기타
4월 23일생.
오른손잡이, 신체능력이 뛰어나 안경은 필요 없지만, 길게 갈라진 동공을 들키지 않고자 쓰는 듯 하다. 굳이 안경줄까지 달아 시선을 분산시킨다.
린든 외의 호칭은 지양해 달라고 하지만, 사석에서 13기생 루나 시커들에겐 불려도 상관 없다고 한다.
relationship ‧ 관계
▸ 루퍼스 C. 칼리마치
❖ 새 신은 희극을 싣고
1796년, 세이크리드 워 이후 루퍼스의 소재를 파악한 루디아나가 구두 제작 의뢰를 맡기러 루퍼스를 찾아간다. 루디아나는 루퍼스에게 오래 전 받았던 디자인을 그대로 요청했고, 구두 제작이 끝난 이후엔 다음을 기약했다. 최근에야 교류를 재개했지만, 이제는 어색함이나 불편함 없는 친구사이가 되었다.
▸ 단 이바노브
❖ 회색지대
1795년 경 루디아나는 귀한 책을 구할 수 있다는 소식에 레기나 몬티움 외곽, 모르믄트 알브로 간다. 그곳에서 익숙한 케인을 짚은 단을 발견하고 둘은 서로를 알아본다. 자신의 거점에서 소란을 일으키고 싶지 않았던 단은 자신을 서점 주인과 아는 사이라 설명하며 책을 얻는 데 도움을 주겠다는 의외의 제안을 한다. 하울러로서 경계를 늦출 수 없었던 루디아나는 꿍꿍이를 의심하면서도 거절할 수 없는 달콤한 제의를 받아들인다. 이로써 둘은 서점이라는 공간에서 서로의 동향을 탐색하고, 단은 그에 더해 하울러가 자주 드나드는 곳이라는 점을 이용해 이클립스의 의심을 피하고자 한다.
▸ 라리사 I. 슈미트
❖ 기도는 핑계
이클립스에 제 발로 들어온 하울러 린든의 요구 중 두 가지. 페룸 발레에 돌아가길 원하고, 그곳에서 일하고 있는 동문이 있다면 기도와 감시를 맡기고 싶다. 그에 따라 페룸 발레에 거주중이며 마침 관련 업무를 배정받은 라리사가 그를 담당하게 되었다. 서로 멀지 않은 곳에 거처를 마련하여 주기적으로 린든의 집에 방문한다. 이 과정을 매번 반복하다 보니 잡담이 길어지고 차담회까지 열리는 등 본래 목적의 방문에서는 다소 멀어진 감이 있으나, 기도를 착실하게 받고 있음은 확실하다.
▸ 얀 헤카테
❖ 계약 파기
과거, 가족에 매달리던 얀과 루디아나는 같은 결심을 했음에도 다른 삶을 살아가고 있다. 여전히 가족만을 바라보며 가족의 안위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얀과, 종적을 감추고 작가라는 새로운 삶을 개척한 루디아나. 얀은 약속과 다른 삶을 살아가는 루디아나에게 불만을 느껴, 린든과 계약한 출판사 건물을 무너뜨리는 테러를 저지른다. '린든의 책을 출판하면 악마에게 보복당한다'는 소문이 자리 잡은 후 페룸 발레를 벗어났으나, 그럼에도 루디아나는 출판사를 옮기며 꾸준히 신작을 발표했다. 그리고 세이크리드 워, 루디아나의 앞에 나타난 얀이 붕괴 사고의 범인이 자신이니 집필을 그만두라며 협박했으나, 루디아나의 비웃음만을 사게 된다. 이후 루디아나는 빈사 상태가 되고도 회복 후 새 책을 출판해 '죽기 전까지 무슨 일이 있어도 펜을 꺾지 않겠다'는 작가의 말을 남기고, 얀 또한 그것을 확인한다. 그래, 그럼 우리… 골든 버치에서 만날까?
▸ 시몬 S. 슈에이어
❖ (구)집주인과 (구)세입자
나하트로제 이후 산으로 숨으려던 루디아나를 데려다 레기나 몬티움에 거처를 마련해 준 사람이 시몬이다. 루디아나가 칩거하며 글을 쓰던 시기에도 시몬은 집주인이라는 신분을 내세워 종종 찾아가곤 했었다. 이클립스에 입단하고 소설로도 대성한 루디아나는 미련 없이 페룸 발레로 옮겨갔으나, 여전히 연락을 주고받으며 최근까지도 교류하고 있다.
School de Tenebrarum.
informs us that the town of Bexham hath, within a short space, has been visited by three several misfortunes, which have caused much uneasiness among the inhabitants.
Team Bloodlord Presents In Reverence to the Vampire Chroni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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