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e ▕ 23
▏Physique▕ 175 cm ‧ 59 kg
▏Theme▕ 33436B
근래 가주 자리에 오른 바실리 옥타비안 베스페라스쿠의 성과는 이루 말할 수 없다. 해당 분야를 전공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전염병에 대항할 백신 개발과 분자의 비대칭성이라는 화학적 업적까지 이뤄내 베스페라스쿠는 또한 갖은 학문계에 폭풍을 일궈냈다.
❝ 자아…. 많이 따끔할 겁니다. ❞
갖은 빛을 담아 희게 빛나는 눈. 트인 모양새를 자세히 보면 켜켜이 겹쳐진 오망성의 모양이다. 왼눈에 얹혀진 단안경 아래로 길게 흉이 그어져 있는데, 나이트워커와 닿았던 상흔이라며 본인은 개의치 않는다. 다른 루나 시커의 감상으로는, 전투원 역할이 아님에도 부주의한 행동을 한 결과라며 혀를 차고는 한다.
굽이 치는 짙은 푸른 빛의 머리칼. 실내에서 지내는 시간이 압도적으로 많아지며 과거처럼 부산스러운 모양은 덜해졌다.
언제나 상복과 비슷한 차림의 어두운 색깔의 의복을 입는다. 떠나보낸 이들을 기리는 추모의 의미도 될테지만, 평소 묻어날 것들이 많다는 현실적인 이유에 가깝다. 거리와 현장의 갖은 오물을 피하기 위해 신어버릇 했던 높은 굽은 익숙해진지 오래이며, 그것이 장신의 키와 더해져 도합 높이는 183cm 가량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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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w, In 1797
근래 가주 자리에 오른 바실리 옥타비안 베스페라스쿠의 성과는 이루 말할 수 없다. 해당 분야를 전공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전염병에 대항할 백신 개발과 분자의 비대칭성이라는 화학적 업적까지 이뤄내 베스페라스쿠는 또한 갖은 학문계에 폭풍을 일궈냈다.
더 자세한 자문을 구하려 들어도 바실리 베스페라스쿠는 수학 계통의 학회가 아니면 도통 모습을 비추지 않는다. '그것이…. 실은 제가 아닌, 여동생의 논문입니다만….' 이라는 말도 안되는 구실을 내세워보나, 18세기에 그 누가 이것을 믿겠는가! 여성의 뇌는 남성보다 작을뿐더러, 그 여동생의 이름을 아는 자는 귀족 사회에서 나가 떨어진 어리석은 자라는 평이 대다수였다.
배를 불리고픈 자산가들은 가치 있는 투자를 위해 그들의 저택 앞에 들이닥치고, 능력 있는 백작의 눈에 들어가고픈 결혼 시장의 영애들 역시 주변을 기웃거리나, 포르투나 마리스의 저택 문은 꽉 닫힌채 예전 같은 활기를 잃었다. 명성은 더없이 드높아졌음에도, 사교 활동에 있어서는 과거보다 소심한 태도를 보인다.
16세기 무렵 왈라키아의 폭정을 이겨내지 못하여 망명해 온 백작 가문으로, 영지는 고국에 버려둔 채 현재까지도 포르투나 마리스에 위치한 자택이 그들의 터전 전부라고 할 수 있다.
당시 작위는 인정받았으나 이들의 권리나 재산은 평민만도 못 한 수준이었다. 이주 한 트란실바니아의 새로운 삶을 위해서라면 갖은 노력과 국가를 위한 헌신이 필요했는데, 개중 하나가 군의관으로서 전선의 병사들을 치유하고 고통을 없애주는 일이었다. 뛰어난 학문이 뒷받침되어 나타난 성과들은 고위 귀족과 학계의 눈에 들어올 수 있었고, 베스페라스쿠는 현재 유명한 학자 가문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였다.
포르투나 마리스로부터 들어오는 것은 비단 향료와 옷감뿐만은 아니다. 타국으로부터 가장 빠르게 넘어온 논문이나 실험 샘플들, 기구들, 가장 싱싱한 학설들이 베스페라스쿠 저택으로 들이닥친다. 반대로 이들이 직접 배에 올라 학문의 바다로 뛰어드는 일 역시 다분한데, 대국의 정보들을 받아오며 트란실바니아 도서들을 채워가는 데에 일임하고 있다. 선박이 들어오는 날은 베스페라스쿠의 서고에 촛불이 꺼지지 않는 날이 되었다.
대부분이 의사, 학자, 혹은 교수로서 활동하고 있으며 물리학, 화학, 의학 분야의 선구자로서 이름을 공고히 하고 있다. 영특한 머리를 자식세대로 대물림하며 지금까지 그 명예가 이어오고 있지만, 가문의 경제 사정은 별개였다.
거액의 투자와 돈을 빌려 이룬 성과는 본디 자연에 존재했던 것을 소유할 수 없는 것이라며 널리 알려댔고, 유용한 기술 자산으로 사업을 직접 펼치기보다도 전문가적인 자문을 하는 것에 그쳤다. 집안에 화려한 가구와 유행하는 복식은 적은 편이지만, 고가의 은제 현미경은 누구나가 소유하고 있었다.
이들을 존경하는 사람들은 보물과도 같은 지식인, 혼란스러운 시대 속 희망이라고 평한다.
이들을 멸시하는 사람들은 구걸하는 책 보따리, 체통 없는 시체 청소부로 평한다.
Bloodline ‧ 진영
한손 크기의 메스, 의사의 증명과도 같은 은제 톱.
왕진가방 안으로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약물들이 치료 목적을 위한 것과 실험을 위한 것이 뒤섞여 있다. 갖은 채취 도구와 여러 기록물까지... 전선 앞에 얼굴을 드러내는 일이 매우 드문 편이나, 그 앞에 마주치는 순간 적은 루나 시커의 정보와 자료로 소화 될 것이 분명했다.
이클립스의 연구원이자 치료사로서 활동하고 있다. 하울러를 통한 실험으로 갖은 특성을 알아내고, 새로운 종으로서의 해부학 지도를 그려냈으며, 공생을 이루는데에 손을 거뒀다. 죽거나 다친 루나 시커의 신체 역시 처치가 필요한 환자 이전 관찰 대상으로 응대하며, 나이트워커로부터 대항 하기 위한 흔적을 쫓는다. 근래에 박차를 가한 퍼스트 블러드에 대한 연구 역시 빠질 수 없었으니…. 갖은 발견과 지식을 먹어치워가며 결국 정보전 아래에 그의 손과 눈이 닿지 않는 분야는 없었다.
Changes ‧ 변화
인륜을 거스르지 않고자 하는 경계심마저 무너지니, 다소 행동과 언사가 이전보다 과격하고 거칠어진 부분이 보인다.
마취제가 아직 개발되지 못한 시기인 만큼 치료의 과정은 더러 고통을 수반할 수 밖에 없는데, 그가 찢어지는 비명과 피눈물에 동요하지 않는 것도 이 때문이리라.
어제 마주했던 동료의 시체에 칼집을 내고, 대상의 면역력 부족이라는 이름으로 그가 죽인 생명 또한 쌓여있다. 공공의 이익이라는 목적 아래에 그는 거리낌 없이 손에 피를 묻혀가고 있었다. 독이 된다는 과한 호기심을 수없이 들이켰으니, 되돌아가기엔 늦은 처지다. 허나 이것이 진정 인류를 위한 길이 아니던가….
바로 잡혀 있던 생활은 무너졌다. 낮 중에는 연구에 몰두하고, 밤에는 현장 조사 및 구호 활동으로 뛰어나간다. 일상 속 소파에 아무렇게나 누워 쪽잠을 청하는 것이 더러 목격되는 편. 수업 시간에나마 우등생이던 녀석은 사회로 나오며 회의 시간 중 고개를 책상 위로 엎어버리고 마는 부적절한 행실이 보였다.
여전히 이상하고, 역시나 똑똑하며, 기이할 정도로 한결같다.
잡혀 온 적군에게 반가운 인사를 던지는 녀석이 또 있을까? 그것이 실험쥐를 어루달래는 태도와 다름 없다는 것은 쉽게 알 수 있다.
Personality ‧ 성격
▸ 오만한 선지자
❝ 간단한 분자구조로 완성 된 법칙입니다! 못 알아들이시니... 왜이리 다들 어리석으신거죠? ❞
레이디 베스페라스쿠께서는 능력이 참 뛰어나시죠. 목적이었던 블러드라인의 연구를 통해 얼마나 많은 인류사 의학적 혁신을 이뤄냈는지 본인 역시 잘 알고 계십니다. 이 때문에 연구 단계에서 배려가 부족하시죠. 다 같이 하는 연구에 본인 홀로 앞서 나가시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동료에게 내뱉는 독설들은 사감이 아닌, 평가에 가까운 것입니다. 오래 지내온 사람이라면 알고 계시죠. 미숙하거나, 나약하다거나, 하찮다는 말은 우리에겐 이미 익숙해요. 천재성만큼이나 부족한 사회성은 어찌 할 도리가 없죠.
▸ 광기 어린 학자
❝ 소명 하죠. 연구 과정 안에서 나이트워커 측과의 접촉은 일체 없었습니다. ❞
그 루나시커의 진정한 목적은 나이트워커의 정화가 아닌 악마의 힘을 면밀히 파헤치고자 함에 있습니다. 최우선의 사명을 무시한 채 사특한 호기심을 세우니 요주의 감시가 필요한 인물이죠. 배반과 타락을 저지를 사람이 아니라는 것은 확실하나,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나이트워커와 대화 및 접촉을 시도한다는 점이 문제입니다. 안면에 피를 흘리며 하울러에게 업혀 도망치는 와중에도 나이트워커의 혈액이 담긴 유리병을 보며 웃고 있더랬죠.
뒤따르는 성과는 있었습니다. 나이트워커의 피가 하울러를 죽음에 이르게 한다는 사실을 그가 규명했죠.
▸ 허술한 문제요소
❝ 어디보자, 서류를 어디에 놨었죠…. 본문은 전부 외웠는데. 아이, 참.... ❞
영특한 머리를 지닌 것 외에는 특별히 뛰어난 부분은 보이지 않습니다. 태도나 행실들이 자유분방하며 느슨하고, 자리는 항상 어질러져 있고, 옷가지들까지 흐트러져 있으니…. 상상하시는 완벽주의자에 귀족 여식과는 거리가 완전히 멀어요. 그런 부분에서 참 인간미가 느껴진다고 해야 할까요. 평범한 대화가 오갈 때면 오만한 태도는 지운 채 본인의 서투름을 쉽게 인정하시죠. 사람과 담을 쌓으려는 부류가 아닌 것은 확실합니다. 오히려 친밀한 모습인걸요.
그래, 동문 분들의 말에 따르면... 테네브라룸 재학 시절과 똑같다고 하던데요?
Extra ‧ 기타사항
Vesperascu
나하트로제 이후 오틸리에는 포르투나 마리스로 향했다. 각성 직후 가장 먼저 떠오른 것은 혼란한 시기의 구호가 아닌 병약한 혈육을 살려보고자 하는 개인의 이기심이 우선시 됐다. 잇따른 충격적인 소식들과 살아남은 오틸리에를 보며 가족들은 서로를 껴안았다. 허나 그 힘은 죽음의 극복이 아닌 악마를 단죄하고자 함에 있었으니….
1790년, 장남인 루치안 베스페라스쿠의 장례식이 치뤄졌다. 과거부터 이어져왔던 계모와의 냉전은 결국 이 날을 계기로 걷잡을 수 없이 커져버리고 말았다. ‘정녕 모르겠습니까?! 이 여자가 야욕을 품고 루치안 오라버니를 죽였다고요!’ 이제와서야 오틸리에가 가까운 이의 죽음 앞에 비상식적인 행동양상을 보인다는 것은 누구나가 아는 사실이었다. 그것이 들끓는 감정이든, 차가운 이성이든.
부부의 사이는 원만했고, 후계를 이을 차남 바실리가 남아있고, 피 한방울 섞이지 않은 동생들은 아직 어렸다. 가족은 오틸리에를 다그치는 것에 그쳤으나, 이후로 그녀가 스스로 자택에 문을 두드리는 일은 없었다. 장례식장의 행패가 한때 사교계의 입소문을 탔고, 단란한 연기를 끝마친 집안의 분위기는 낮게 가라앉았으나, 여전히 이들의 위상은 건재하다.
그리고 현재, 공간이 떨어진들 여전히 가족을(여기에 계모만은 제외된다.) 사랑한다. 차후 이클립스 활동 중 찾아낸 발견들은 모두 바실리의 이름으로 내걸었고, 식사 자리를 갖거나 소식도 주고 받는다. 귀택하지 않는 것은 가족과 나이트워커의 위험에서 거리를 두기 위한 것도 있기에. 대부분의 거처는 발레아 네아그라, 혹은 포르투나 마리스 바다 인근의 여관이 된다.
Eclipse
천재라는 칭호에 걸맞는 이클립스의 뛰어난 연구원. 설립 직후에 합류 하여 현재까지, 블러드라인이라는 백지에 갖은 정보들을 새겨갔다. 형제의 죽음 이후 인간 사이의 학문 분야에는 상대적으로 관심을 놓게 되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막 속에 있던 진리들은 오틸리에의 시야에 잡히곤 했다. 나이트워커에게 들어먹히는 독성과 화학 물질을 찾아내겠다며 백신의 원리나 새로운 분자 구조를 발견한 것이 대표적이다. —당연하게도, 본래 목적이었던 독살 실험은 모두 실패했다.
하울러를 대상으로 한 실험, 루나 시커의 치료 및 상흔을 기반으로 한 나이트워커의 분석, 퍼스트 블러드의 연구 등 대부분 전장에 나서는 이들의 단서를 받아 연구실에 박혀 있는 경우가 많다. 간혹 발생하는 현장 조사 및 민간인의 치료와 구호는 포르투나 마리스를 담당으로 한다.
뛰어난 머리를 지님에도 힘 역시 일반인보다도 우세한 축이다. 자고로 외과는 속도가 생명이라며 1분 내외로 흡혈 부위 및 감염 된 인간의 사지를 수없이 잘라낸 탓이다. 그럼에도 밤의 전선은 본인의 주된 싸움터가 아니며, 나이트워커와의 대치 앞에서는 보잘 것 없는 축이니. 밤 중에는 호위 겸 감시역으로 언제나 하울러가 동행한다. 피치 못할 순간 오틸리에가 목숨을 잃는 것은 막대한 손해이며, 나이트워커의 정화나 위기 상황 속 도주보다도 특유의 호기심으로 인한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일말의 통제였다.
동료에 대한 죽음에 다소 몰입하는 경향이 있다. 세이크리드 워 이후, 죽음의 원인이 규명 된 루나 시커의 시체에 더한 시간을 들여 부검이 이어지고는 했는데, 시신의 심장 부근에 전류를 얼마나 흘려보낸 것인지 가슴팍에 살갗이 새까맣게 타들어가고 있던 것이 목격 되었다. 당연하게도, 고인 모독이라는 이클립스 측의 판단으로 강한 징계를 받게 되며 포르투나 마리스로 돌아가 자숙의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복귀 후에는 죽은 하울러 및 루나 시커가 오틸리에의 손을 거치지 못하도록 조치 되었다.
평판은 극명하다. 미친 학자, 사회성 없는 민폐덩어리, 변태 녀석! 혹은 뛰어난 학자, 긍정적인 동료, 생명선을 이어준 구원자….
바라보는 시선에 따라 고저의 차이가 심했으나, 오틸리에가 천재성을 지녔다는 점은 모두가 고개를 끄덕인다.
Ottilie
여전히 신실하다. 보수적인 교황청의 판단은 신의 대행이 아닌 스쳐지나갈 수많은 인간의 어리석음 중 하나라고 판단하며 개인의 신앙을 지켜갔다. 어떠한 절차 이전엔 기도를 빼먹지 않는다. 8년 전 그날, 하늘이 답한 것이 증명 되었기에.
커피를 달고 산다. 이따금 파이프를 태우며, 술은 본인이 아닌 환자에게 먹이는 용도로 소지한다.
relationship ‧ 관계
▸ 파벨 체르나트
❖ 위험물질론
이클립스 내부로 무도한 악마가 쳐들어온 날, 그의 목표로 지목 당했음에도 오틸리에는 강력한 힘 앞에 물러날 생각이 없었다. 목숨줄이 위험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파벨의 관한 정보값을 긁어 모으고자 발악을 했다. 그 결과 나이트워커의 신선한 피라는 전리품을 얻어내며, 동료에 의해 반강제적으로 퇴각하게 된다. 이것이 오틸리에의 목숨줄을 연명 시킨 것이다.
돌아온 현장은 도움을 준 이들의 시신이었으며 형체를 알아볼 수 없는 시설들이었으니, 이 싸움은 결국엔 승자가 없다는 결론이었다.
▸ 아니카 노크티베르
❖ Symbiosis
전날의 숙취부터, 전선의 완력까지 보듬어주는 것들이 있다. 가히 시대를 앞서간 약물 실험과 치료들은 이클립스 내에서 끝없이 발전해나가고 있다. 승리라는 공동의 목적 하에 한 연구원이 용기를 지닌 하울러의 몸에 갖은 합성 약물을 주입한 결실이다. 기록 된 부작용과 실패 사례들을 보면 그 과정이 지성체에게 행하기엔 평범한 이들은 결코 버틸 수 없는 부류들이었다. 고통을 수반하는 과정을 물 밑으로, 루나 시커는 그 혜택을 누리고 또한 나아갈 수 있었다. 하울러를 수족처럼 부린다니, 오산이다! 본인은 마땅히 합의가 이루어진 것이라 주장한다.
"그러니까 아니카는 제 조수라고 할 수 있죠!"
School de Tenebrarum.
informs us that the town of Bexham hath, within a short space, has been visited by three several misfortunes, which have caused much uneasiness among the inhabitants.
Team Bloodlord Presents In Reverence to the Vampire Chroni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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