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e ▕ 15
▏Physique▕ 155 cm ‧ 42 kg
▏Theme▕ a81919
바다의 보급고, 로즈노바누 가는 흑해를 건너오는 거대 무역선들과의 계약으로 트란실바니아에 신선한 물자를 공급하는 유통망이자, 포르투나 마리스에서 식료품 및 약재 무역을 독점하다시피 하고 있다. 그들은 단순히 비단이나 향료 같은 사치품을 들여오는 다른 귀족들과 달리, 이들은 인간의 삶에 가장 필수적인 밀, 소금, 그리고 치료용 허브등을 주력으로 취급한다.
❝ 으랴! 오호. 이쪽이 더 가볍네요…? ❞
짙은 고동색 단발머리에 호기심과 선의로 반짝이는 붉은 눈동자. 적색의 눈동자는 대개 무섭다는 분위기지만, 그가 짓고 있는 환한 미소나 동그란 눈매 덕분에 그렇게 느껴지는 바가 전혀 없다. 주변에서 머리칼을 계속 정리해주어도, 여기저기 바쁘게 뛰놀다보면 정돈된 맵시를 유지하는 날이 없어 부스스하게 있다. 여러모로 꼭 어디 헛돌던 개가 사람이 된 것 같은 느낌의 소녀.
교복은 교칙에 맞게 어떤 치장도 하지 않았지만, 불미스럽게도 자꾸 어딘가 찢어지거나 구멍이 생기는 일이 잦아 새로운 치마로 몇 번이나 바꾸었다. 활동에 조금이라도 제동을 걸고자 하는 마음으로 길이가 계속 연장되어 이제는 발목까지 닿는다.
황금빛 밀이삭이 새겨진 나침반을 목에 걸고 있다. 가문의 상징이라고 한다.
바다의 보급고, 로즈노바누 가는 흑해를 건너오는 거대 무역선들과의 계약으로 트란실바니아에 신선한 물자를 공급하는 유통망이자, 포르투나 마리스에서 식료품 및 약재 무역을 독점하다시피 하고 있다. 그들은 단순히 비단이나 향료 같은 사치품을 들여오는 다른 귀족들과 달리, 이들은 인간의 삶에 가장 필수적인 밀, 소금, 그리고 치료용 허브등을 주력으로 취급한다.
본래 그들은 평범한 상인 집안에 불과했지만 18세기 중반, 제국들의 전쟁과 기근으로 트란실바니아가 극도로 혼란해졌을 때에 크게 활약상을 보였다. 당시 포르투나 마리스에 고립된 빈민들이 기아로 굶어죽을 위기에 처하자, 클라라의 조부는 가문의 전재산과 다를 바 없는 무역선 3척 분량의 곡물 창고를 조건 없이 개방한 것이다.
“사람이 있기에 무역도 있는 법이다.”라는 단순명료한 신념으로 그는 많은 사람의 목숨을 구했으며, 이 사실이 트란실바니아 왕가에 전해져 그 공로를 통해 남작 작위를 수여받았다. 그것은 단지 돈으로 산 작위가 아닌, 덕망으로 얻은 작위. 그 사실에 로즈노바누는 큰 자부심을 갖고 있다.
귀족의 역사가 길지 않은 탓에 엄격한 분위기는 없고, 정치와 사교계와도 거리가 멀다. 다만 늘 맛있는 빵 냄새와 사람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 거대한 창고 겸 관사館舍처럼 여겨지고 있다.
“트란실바니아의 모든 식탁에 빵과 평화가 깃들기를!”
그렇게 말하는 로즈노바누의 사람들은, 조금 바보 같아 보일 정도로 이상주의적이지만, 이 신념 덕분에 포르투나 마리스의 평민들과 상인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Personality ‧ 성격
▸ 습득한 상냥함
❝ 먼저 나누지 않으면 전부 식어버린다고 했어요! ❞
클라라의 다정함은 타고난 본성이라기보다, 가문의 가풍 속에서 정교하게 학습된 결과물에 가깝다. 굶주린 이들에게 곡물을 나누던 가문의 어른들을 보며, 그는 상냥함이 귀족으로서 갖춰야 할 가장 강력한 의무임을 체득했다. 비록 상황을 읽는 눈은 조금 부족할지 몰라도, 타인에게 손을 내미는 행위만큼은 망설임이 없다. 그것이 설령 본인의 감정을 깎아내는 일일지라도, 그녀에게 선의는 어기지 말아야 할 가문의 가르침일 것이다.
▸ 의도적 활발
❝ 다들, 그러지 말고, 그, 포, 포르투나에서 유행하는 춤 보여줄까…! ❞
넘치는 활기가 때때로 상황에 맞지 않을 만큼 높게 설정되어 있다. 사실 클라라는 침묵이 주는 무게와 공포를 누구보다 싫어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때문에 모두가 의심과 불안에 잠겨 있을 때, 누군가 한 명은 바보처럼 밝아야만 침묵을 끊을 수 있다는 것을 본능적으로 이해했다. 비록 가끔은 '억지 텐션'처럼 느껴질 정도로 과할 때가 있지만, 그 소란스러움이야말로 그의 장점으로 평가된다.
▸ 노력하는 이상
❝ 잘 모르겠지만, 분명 아닐 거예요. ❞
바보 같을 정도로 순수한 이상을 갖고 있다. 현실의 잔혹한 사건 앞에서도 친구를 의심하고자 하는 마음은 일절 없을 것이다. 이 위태로운 이상주의는 어쩌면 그를 움직이는 동력. 그러니 이따금씩 대답할 수 없는 질문에는 입을 다물고 모르는 척 할 수밖에 없다.
Extra ‧ 기타사항
Clara Roznovanu
원만한 교우관계를 갖고 있다. 사이가 좋지 않은 아이도 몇 있긴 하나, 클라라는 그들에게 유감이 전혀 없다. 무슨 일이 있어도 남을 싫어해본 적 없는 인간이기 때문에, 일방적으로 미움받는 일은 꽤 있더라도 상호 나쁜 감정을 가진 적은 단 한번도 없는 듯하다.
그렇다면 왜 미움을 샀는가? 그것은, 그가 상대의 심적 거리를 전혀 배려해주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자신을 싫어하거나 부담스러워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아예 배제한다. 혼자 있는 걸 좋아하는 아이일지도 모르는데, 기어코 옆에 가 앉고 말을 건다. 할 말이 없거든 콧노래라도 부르며 함께를 강요하듯 군다.
누군가 상인 집안이었던 자신을 비꼰다고 해도, “ 방금 그 단어 되게 멋있다!” 식의 반응을 하며 안 좋은 내용은 금방 흘려버린다. 그러니 오히려 오기가 생겨 클라라를 계속 괴롭히려드는 아이들도 있는 것이다.
다만 그의 일관적인 ‘모두는 친구’ 태도로 호감을 산 경우가 훨씬 더 많다. 아마 클라라에게 못되게 구는 학생들도 진심으로 그를 싫어하진 않는다.
Academic achievement
수업 중, 선생님의 목소리가 낮아질 때쯤이면 이미 고개가 앞뒤로 격렬하게 흔들리고 있을 것이다. 혼나도 계속 눈이 감겨서는, 좀처럼 정신을 차리지 못한다. 그러다 남들이 다 잠에 들었을 시간에 일어나 심심해한다.
공부도 즐기지 않고 수업을 제대로 듣는 편도 아닌 만큼 성적은 겨우 낙제를 면하는 수준이다. 특히 신학, 고전어, 철학 등의 과목은 완전히 멸망했다. 그나마 선택과목인 승마나 체육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으며, 의학과 수학을 오히려 더 쉽다 여기는 듯.
왈가닥이라 교칙을 많이 어긴다.
ETC
생일은 8월 14일. 가장 더운 날에 태어났다. 늦둥이 막내딸이라 아버지가 아주 예뻐했다. 위로는 오빠가 하나.
학당에 지원하게 된 것은 클라라의 바람 때문이다. 거창한 계획이 있었던 것은 아니고, 멋있어 보인다나….
특기는 암산이다. 무엇보다도 장부 계산은 찬송가 가사를 외우는 것보다도 더 빠르게 할 수 있다.
취미는 딱히 정해진 것 없이, 돌아다니며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그때 내키는 것을 하는 일이다. 우유부단하다.
버릇으로 나침반을 만지작거리곤 한다. 불안하거나, 기댈 곳이 전혀 없을 때에 무심코.
아무도 없는 조용한 복도를 무서워한다.
relationship ‧ 관계
▸ 실베리오 B. 칼데론
❖ 난 늘 진심이었는데?
가문 간의 교류 덕에 얼굴 정도만 아는 사이였으나, 입학 이후 더욱 친밀해질 수 있으리라 믿었을 클라라의 기대를 대차게 무너뜨리고 말았다. 그가 정말로 싫었던 것은 아니다. 장사치 가문 출신 주제에 이 성역에 발을 들인 것이 우스워, 꾸준히 깔보았을 뿐. 한 해를 꼬박 버티던 클라라는 결국 모두가 보는 앞에서 울음을 터트리고 말았지만, 실베리오는 그 이유를 깊이 이해하지 못하고 성급히 자리를 떴다.
School de Tenebrarum.
informs us that the town of Bexham hath, within a short space, has been visited by three several misfortunes, which have caused much uneasiness among the inhabitants.
Team Bloodlord Presents In Reverence to the Vampire Chroni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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