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e ▕ 16
▏Physique▕ 165 cm ‧ 45 kg
▏Theme▕ ACE6FF
바일허스트 남작가는 페룸 발레의 귀족 가문이다. 성씨에서 알 수 있듯 아마 가문의 먼 시초는 외지인이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그들은 지위에 비교하면 가진 것이 많아 부유하지만 '명예로운 귀족답다'는 평판이 대부분이다. 물론 좋은 쪽으로. 좌우명은 'Cumpără lumea cu bogății, Culege viitorul cu onoare. (돈으로 현세를 사고, 명예로 후세를 누리라)'. 도리를 지키면서도 실리를 놓지 않는다. 그러나 정도에서 벗어나지도 않는다. 그러한 저울질에 능숙한 이들이 바로 바일허스트이리라.
❝ ‘고양이의 임의적 애정 분배에 대한 신학적 접근 및 분석 가설:
페트라 씨에게 거절당하는 이유’에 대해 궁금하지 않으십니까?!?! ❞
힘없이 가느다란 칠흑색 머리카락을 세 갈래로 땋아내렸다. 푹 패인 눈가엔 다크서클이 문신처럼 새겨져 있었고, 평균보다 큰 동공의 희번뜩한 사백안이 희미한 푸른빛을 띄며 데굴데굴 구른다. 보기에 왼쪽 눈이 다 뜨이지 않아 짝짝이이다. 그래서 의도치 않게 윙크하는 습관이 있다는 것을 본인은 모른다. 입을 벌릴 때마다 뾰족한 덧니 하나가 고개를 빼꼼 내미는데, 숨길 생각도 없어 보였다. 왜 웃는 얼굴이 어울리거나 자연스럽지 않은 것인지는 평생에 걸친 의문. 땀을 삐질삐질 흘리며 어색하거나 음침한 웃음밖에 지어지지 않는다. 절대로 억지로 웃는 게 아니다.
구부정한 자세로 오랫동안 지낸 탓인지 등이 굽어 실제 키보다도 훨씬 작아 보인다. 혈색 없고 깡마른 탓에 볼품없는 몸은 선천적인 것이다. 후드를 쓰고 장갑까지 끼고 나서야 편안한 강박이 있다던가. 교복은 그대로 착용한다. 애초에 무언가 꾸미는 데에 관심이 없다.
입은 언제나 쉬지 않고 말을 뱉는다. 말 걸지 말았으면…. 그는 부정할 수 없는 비호감상이라는 것이 분명 불변의 진리일 것이다. 이런 귀한 곳에 누추한 놈이 붙었다는 얘긴 질릴 듯이 들었다. 몇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바일허스트 남작 부부와 그의 형제들은 물론 기쁘지만 동시에 의문이다.
바일허스트 남작가는 페룸 발레의 귀족 가문이다. 성씨에서 알 수 있듯 아마 가문의 먼 시초는 외지인이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어쩌다 이 땅까지 넘어와 귀족의 계열까지 외지의 언어로 된 이름을 남기게 되었을까. 아무도 모르지만, 필시 쉬운 삶은 아니었을 테다.
페룸 발레의 귀족 출신인 만큼 바일허스트 남작가는 직접 기술을 배우고, 그로 인한 사업을 하여 돈을 벌어들이면서 가문의 기초를 세워 나갔다. 그로부터 시간이 흐른 지금은 기술자들을 부리는 위치에까지 올라섰다. 현재 남작가의 주된 사업은 기계부품에 있다. 다양한 건축 및 설계 등의 현장에서 사용되는 다양한 형태의 부품이나 몇몇 기구까지도 다루고 있다.
그들은 지위에 비교하면 가진 것이 많아 부유하지만 '명예로운 귀족답다'는 평판이 대부분이다. 물론 좋은 쪽으로. 좌우명은 'Cumpără lumea cu bogății, Culege viitorul cu onoare. (돈으로 현세를 사고, 명예로 후세를 누리라)'. 도리를 지키면서도 실리를 놓지 않는다. 그러나 정도에서 벗어나지도 않는다. 그러한 저울질에 능숙한 이들이 바로 바일허스트이리라.
Personality ‧ 성격
▸ 사교성, 바닥···
❝ 바일허스트의 V톱니바퀴와 와 H톱니바퀴의 공통 배수적 정리에 어떻게 신학적 요소가 적용되었는지 아십니까?! ❞
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한다. 상대가 그것을 들을 상황인지, 혹은 듣고 싶은지조차 안중에 없다. 말을 걸지 말라는 말에는 아, 몇 분 까지 안 걸면 됩니까? 같은 대답을 한다. 배려나 눈치가 없다. 분위기도 못 읽는다. 그런 주제에 붙임성은 왜 좋은지 아무에게나 달라붙어 말을 건다. 이런 식으로 한참을 일방적으로 발설하고 난 뒤에는 또 훅 가버린다. 할 말이 끝났기 때문이다…. 상대방에게도 이런저런 관심이 많다. 간혹가다 흥미로운 것이 생긴다면 그것을 파고들곤 한다. 여간 귀찮은 게 아니다.
▸ 주제파악, 불가···
❝ 아학, 으하하, 하하하학, 윈터본 약사님께서 저를 좋아하시는 것 같습니다…. ❞
입학 초, 코빈의 쓸데없는 이야기들을 잘 들어주는 학생들이 몇 있었다. 천성이 성격 좋고 다정한 이들이 있다지. 정확히 그 이들만 일주일 뒤 코빈에게 볼뽀뽀를 당했고 코빈은 친구를 잃었다…. 그의 일방적인 판단은 너무 주관적이라 객관성이 전무하다. 본인이 친하다 생각하면 친구. 본인 눈에 그렇게 보이면 그런 것. 본인이 좋아하는 것은 상대도 좋아하는 것. 제멋대로 해석해서 그것을 사실로 믿어버리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바로바로 고쳐 주어야만 화를 입지 않을 테다.
▸ 악의, 없음··· !
❝ 예, 안 어울리십니다! ❞
빈말이라곤 전혀 못 한다. 거짓말도 영 소질이 없다. 마음에 있는 말만 내뱉을 수 있으니 코빈은 겉과 속이 같고 진실하다. 바일허스트가의 사람들이 도리와 실리를 저울질하는 장사꾼들임을 생각해 보면 코빈은 별종인 셈이다. 생각해보면 상대를 상처입히기 위해 한 행동은 여태껏 한 번도 없었다. 구겨진 부분이 없다는 것이 코빈의 장점이자 단점인 셈이다. 그에겐 악의가 없다. 그런데 어째서 대부분의 동물들은 코빈을 피할까? 대표적으로 페트라 씨가 있다.
Extra ‧ 기타사항
BeforE ‧ 학교 이전
바일허스트 남작부부는 사교계에 꽤나 유명한 잉꼬부부로, 슬하에 코빈을 포함하여 3남 1녀를 두었다.
첫째 아들은 남작을 빼다 박았다. 영특하고, 계산이 빠른 부류. 훤칠하고 잘생겼는데 가문의 일에도 밝아 남작을 도와 곁에서 후계 수업을 순조롭게 따르고 있다. 그리고 코빈은 말한다. " 첫째 형님께서는 성격이 나쁘시죠." 사실인지는 모른다.
둘째 아들 또한 남작을 닮았으나 체격이 월등하여 따로 기술을 가르치기보다 군인으로서의 수련을 계속하고 있다. 언젠가의 전쟁에서 큰 공을 세우기를 기대받는다. 그리고 코빈은 말한다. "둘째 형님께서는 머리가 나쁘시죠." 사실인지는 모른다.
막내 딸은 남작부부가 그토록 원하던, 남작부인을 꼭 빼닮은 딸이었다. 코빈보다 세 살이 어리지만 똑똑하고 상냥하여 사교계의 데뷔탕트가 기대된다는 말들이 많다. 틀림없는 바일허스트의 자랑이고 보물이었다. 그리고 코빈은 말한다. "동생은 절 싫어합니다." 사실일지도 모른다.
코빈 요르다케는 바일허스트의 오점, 혹은 결점. 그들과 어울리지 못하는 하얀색 까마귀. 셋째 딸을 기대하며 '요르다케'라는 이름을 지어줬건만, 못나고 볼품없는 '코빈'이 태어나 버렸다. 그렇다고 가족들이 그에게 모질게 대하진 않는다. 모자르고 부족하여 어쩔 수 없이 가족의 곁에 남아 있어야만 하는 아이, 그 정도의 의미다. 어차피 나머지 아이들이 멀쩡하고 자랑스럽게 잘 자라 주었으니 말이다.
머리는 좋은 것 같지만 관심사에 한해서만 드러나는 영특함을 천재라고 할 수 있을까? 코빈은 그저 책을 아주 많이 읽었을 뿐이다. 말하기보다 읽기부터 깨우친 아이는 옹알이보다 책을 먼저 집었고, 여전히 의사소통이 어려워 지식으로 도피하곤 한다. 매끈매끈한 질감의 기계 부품들을 모으는 이상한 취미가 있고, 가문에게 더 큰 부나 명예를 가져다 줄 수 있는 지식에는 전혀 흥미도 관심도 없어 생산성마저 없다. 이 아이를 어떻게 해야 할지 가족들은 고민이 많았다.
그러던 어느 날, 첫째 형의 결혼식을 본 후 깊은 감명을 받은 코빈은 본인도 결혼하고 싶다며 부모를 졸랐다. 하지만 세상에 이런 덜떨어진 작자를 남편으로 맞이할 불쌍한 여자는 없었다. 남작부부는 고민 끝에 ' 테네브라룸 스쿨에 합격한다면 신부를 찾아 주겠다 ' 고 답했고, 코빈은 무슨 짓을 했는지는 몰라도 학교에 합격했다. 전해 듣기로는 다른 것은 몰라도 신학이나 신에 관해서는 깔끔하고 유려한 답을 내놓았다고 한다. 이 숭고한 학교는 겉모습으로 판단하지 않기 때문에 코빈은 당당히 합격했고, 이 학교에 다니게 되면 결혼은 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아 잠시 절망했던 것은 그 후의 일. 어쨌든 지금은 잘 극복했다. 학교에 오게 된 것을 후회하지는 않는다고 한다.
About school ‧ 학교생활
코빈은 아주 좋은 학교생활을 즐기는 중이다. 신학 공부가 가장 즐겁고, 스크립토리움에 주로 처박혀 지낸다.
기본적으로 그의 가족은 그에게 어떤 기대도 없다. 성적이 높든 낮든, 크게 중요하지 않다는 뜻이다. 코빈의 성적표는 들쑥날쑥했다. 수학과 계산에 능하다 보니 이 과목은 제법 우수한 편이다. 이외에 다른 과목들은 엉망. 특히 언어적인 것들은 더욱 그렇다. 신학의 경우 왔다갔다 한다. 이따금씩 이상한 곳에 꽂혀서 쓸데없는 사족을 붙이는 바람에 점수를 못 받는다.
처음 입학한 뒤 생긴 첫 친구들에게-그들 입장에서 코빈은 친구가 아니었지만-뽀뽀하고 절연당한 이후로 그에게 먼저 손을 내미는 사람은 잘 없었다. 지금도 그렇고, 아마 앞으로도 그렇지 않을까? 물론 코빈이야 억울할 것이다. 해도 되는 줄 알았을 것이고, 친구라고 믿었을 것이니. 지금은 섣부른 행동이었다는 것을 알고 있다. 남작부부가 친구는 있느냐 물으면 300명 있다고 대답하는 것을 보면 코빈은 아무 문제 없이 잘 지낸다.
좋아하는 것은 반짝거리는 것, 맨들맨들한 것, 부들부들한 것, 독서, 친구, 대화, 털이 있는 동물, 답이 분명한 것, 그리고 신학. 이외에도 자잘하게 많다. 무언가를 해체 후 재조립하는 것도 좋아하고. 싫어하는 것은... 글쎄, 무엇이 있을까? 일단 맨 손으로 거친 것을 만지는 것은 싫어하는 것 같다. 그렇지, 잔소리 듣는 것도 싫어한다.
너무 흥미로운 말을 할 때면 저도 모르게 말을 더듬거나, 반밖에 못 뜨는 눈을 감아버리는 습관이 있다. 찡그리는 방법으로밖에 웃지 못하는 것 또한 오랜 습관. 정리정돈은 잘 못 하고, 원체 지저분한 편이다. 자기 물건을 잘 못 챙겨 하나씩 떨어뜨리고 다닌다. 학교에 입학한 뒤에 가장 많이 놓고 다니는 것은 묵주. 어차피 활동 반경이 넓지 않아 평소 루틴대로 돌아다니다 보면 다시 발견하곤 한다.
코빈 요르다케는 빈틈이 많고, 아둔하면서도 시끄럽고, 귀찮지만… 그에게는 일방적이더라도 친구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았다. 그리고 친구를 위해서라면 뭐든 열심히 해 주었다. 그는 자주 도우려 노력하는 사람이라는 특이점도 갖고 있었다.
School de Tenebrarum.
informs us that the town of Bexham hath, within a short space, has been visited by three several misfortunes, which have caused much uneasiness among the inhabitants.
Team Bloodlord Presents In Reverence to the Vampire Chroni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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