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e ▕ 17
▏Physique▕ 170 cm ‧ 62 kg
▏Theme▕ AEB649
레기나 몬티움 외곽, 스토이카 자작가는 고급진 대리석과 매끄러운 옷감, 과도할 정도로 화려한 장식에 둘러싸인 채 살아가고 있다. 14세기 말 무렵 트란실바니아에 이름을 알린 그들의 또 다른 이름은 ‘공작의 그림자’. 루마니아 전역에 위명을 떨치는 고위 귀족의 머리가 되어 움직인다.
❝ 최선이라는 말을 변명으로 사용해서는 안 됩니다. ❞
가지런히 정리해 자른 단발. 짙은 녹색의 머리카락과 그보다 옅은 색상의 눈동자. 입가의 점. 미르체아를 보았을 때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건 이와 같다. 테네브라룸의 교복을 단정히 차려 입었다.
레기나 몬티움 외곽, 스토이카 자작가는 고급진 대리석과 매끄러운 옷감, 과도할 정도로 화려한 장식에 둘러싸인 채 살아가고 있다. 14세기 말 무렵 트란실바니아에 이름을 알린 그들의 또 다른 이름은 ‘공작의 그림자’. 루마니아 전역에 위명을 떨치는 고위 귀족의 머리가 되어 움직인다.
가문의 구성원은 고작해야 서른 명 남짓. 전란의 시기, 전선에 나서 공을 올린 공작가의 전략 참모였던 공을 인정받아 지금의 작위를 부여받았다. 수백 년의 시간이 지날 동안에도 이러한 위치는 다를 바 없어 그들은 여전히 공작의 하수인이자 그들을 위한 전략가로 기능하고 있다.
화려한 금 장식이 가득한 마차와 하인이 먼지를 쓸어내지 않은 땅은 밟지 않음과 동시에 조사와 탐문을 위해서라면 오물 가득한 골목길도 거침 없이 오간다. 스토이카가 작동하는 모든 이유는 위를 향하고 있으므로 글조차 읽지 못하는 아랫것들에게는 ‘비정하고 콧대 높은 귀족 나리’라는 인식이 파다하다. 이는 그들의 주인의 평판을 이어받은 것이기에 ‘스토이카’에 대한 평가는 쉬이 들을 수 없다. 따라서, 구성원 개인의 존재감은 낮은 편이다.
그들 자신의 평판이 잠잠한 것과 달리 국내외의 소식과 가십에 늘 귀를 기울이고 있다. 찬란하게 빛나는 사교계부터 시궁쥐가 말을 엿듣는 골목길까지, 그 중에서 ‘쓸만한’ 내용을 추려 사용하는 것이 그들의 역할이다.
Personality ‧ 성격
▸ 공명
❝ 세상이 우리를 기억하는 방식은 오로지 이름 뿐입니다. ❞
명성을 드높이고자 하는 욕망. 마주한 학우들이 가장 먼저 느낄 수 있는 기질이다. 테네브라룸 스쿨의 높은 문턱을 넘어 입학하여, 가문의 이름을 등에 입었기에 지극히 당연하다고 볼 수 있으나… 그 출신의 특성을 생각한다면 다소 특이한 일이다. 관련한 질문을 던져도 그저 ‘당연한 일’ 또는 ‘스스로를 위한 일’이라는 답변이 돌아오므로, 스토이카의 괴짜라 보는 경우 또한 파다하다.
▸ 향상
❝ 어제보다 오늘이, 오늘보다 내일의 제가 더 우수합니다. ❞
명예와 명성은 안주하는 자에게 찾아오지 않는다. 스콜라를 향한 선망은 아무것도 없는 이들에게 향하지 않으니, 미르체아 또한 그 반열에 들기 위해, 또한 자격을 충족하기 위해 늘상 최선을 다한다. 타고난 재능을 바탕에 두고, 더욱 더 위로 향하기 위해 정진하는 사람을 흔히 노력파라고 불렀다. 자기객관화가 꽤 뚜렷한 편이므로 스토이카를 비롯한 스스로를 ‘후발주자’로 여기고 앞서 간 이들의 발자취를 뒤쫓는다.
▸ 성찰
❝ 무엇을 하게 되어도, 관찰과 판단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
객관성은 언제나 다양한 시각에서부터 출발했다. 어떤 주관성도 포함되지 않은 채 사방을 응시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주관’이 무엇인지 알 필요가 있었다. 스스로에 관한 것을 우선적으로 파악하고, 주변의 상황과 사람을 판별하는 건 둘째로 따랐다. 이러한 습관은 그를 꼼꼼하고 섬세한 사람인 것처럼 만들어주었지만, 꽤 삭막하고 답답한 사람으로 보이도록 하기도 했다. 후자의 평이 실제에 가깝다는 건 숨길 만한 이야기도 아니다.
Extra ‧ 기타사항
1. 테네브라룸 스쿨
1747년, 학당이 처음 문을 열었던 그 해부터 스토이카는 꾸준히 입학생을 배출하기 위해 노력했다. 처음에는 어떤 바람을 불어올 지 모를 곳을 파악하기 위해, 그 다음엔 종교계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그 뒤로는 테네브라룸의 위명이 가져다 줄 순풍에 편승하기 위해…. 그러나 수 없이 많은 낙방과, 신입생 모집 요건에 맞지 않는 시기 등 다양한 요건에 의하여 1790년을 목전에 둔 지금까지도 테네브라룸의 스콜라가 되는 데 성공한 케이스는 단 한 번 뿐이었다. 노력이 언제나 결과를 가져오지는 않는 법이다.
1785년 입학한 13세의 미르체아 P. 스토이카는 수십 년 어치의 노력이 쌓이고 쌓여 만들어 낸 성과라고 할 수 있었다. 집안 어른들의 권유를 받아 8세 전후부터 입학을 준비하였으며, 여러 상황과 약간의 운, 그리고 타이밍이 맞물려 제법 괜찮은 점수로 테네브라룸의 학생이 될 수 있었다.
이후의 재학 기간은 나름 평탄했다. 테네브라룸에 대해서 ‘후발주자’라고 할 수 있을 법한 스토이카는 사전에 가진 정보가 그리 많지 않았으며-고작해야 Morning Owl Prints 紙에서 입수한 내용과 유사한 것들이 전부였다.- 그렇기에 대부분의 일을 직접 경험한 뒤 판단해야 했다. 입학 후 약 1년 동안은 적응 기간을 거치며 다소 부진한 성적을 보였으나, 17세를 맞이한 지금 어엿한 스콜라가 되었다 하기 충분하다.
1-1. 학업
미르체아의 생활은 ‘성실한 학생’이라는 말로 설명할 수 있다. 반듯한 수업 태도는 물론 매일같이 거르지 않는 예습과 복습이 그를 지탱한다. 수업을 마친 뒤 채 두 시간이 지나기 전에 복습과 과제를 마치고, 잠들기 전 다음 날의 학습 진도를 글자로나마 먼저 익혀두었다. 객관적으로, 미르체아의 학습 능력이 아주 뛰어난 편은 아니었으나 생활 습관이 단단히 자리잡은 덕에 내로라하는 스콜라들 사이에서도 준수한 성적을 유지할 수 있었다.
이러한 학습 태도를 유지할 수 있게 된 건 입학 2년차부터였다. 입학 후 첫 1년은 낙제만을 간신히 면한 수준. 시행착오를 반복하며 지금의 생활 패턴을 만들어낸 뒤에야 성적을 회복할 수 있었다.
개중에서 품을 덜 들이는 과목은 신학, 인문 및 사회학, 예법 및 교양 수업. 더 어려워하는 과목은 체육 계열 과목이다. 그러나 성실하고 고루한 성미가 있어 못하는 수업이라 할 지라도 불성실한 태도를 보이진 않는다.
1-2. 교우 관계 및 교내 평판
학우 전체를 친구라고 말할 정도로 뻔뻔하지 못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친구가 한 명도 없다 말할 정도로 사교성이 없지도 않았다. 깍듯하고 뻣뻣한 태도 탓에 내밀한 부분을 나눌 만큼 친밀하게 지내지 않을지언정 수업이 없는 빈 시간에 친목을 나누거나 과제를 위한 정보를 교환하고, 식사를 어울리고, 방학 동안의 근황을 주고 받을 정도의 친분은 두루두루 갖춘 편이었다.
기숙사의 룸메이트로서는 나름 호평. 조용하고 생활 공간의 구분이 뚜렷하다. 그러나 꽤 늦은 시간까지도 램프를 켜둔 채 공부에 임하는 터라 취침 시간이 어긋나는 사람과 룸메이트가 되었을 때는 다소 삐걱거리기도 했다.
따라서 학우들에게서 들을 수 있는 평가는 대체로 긍정적. 테네브라룸의 교사들 또한 미르체아의 학습 태도 변화를 긍정적으로 보는 편이었다. 그 중에서도 요아힘 랑그포드와의 교류가 가장 많았는데, 대체로 체육 수업에서 감을 못 잡는 미르체아가 조언을 구하기 위해 수업 외 시간에 그를 찾아간 것이다. 엄격한 교사와 끈질긴 학생의 조합은, 부족한 부분이 충족될 때까지 시간이 허락하는 한 행동을 반복하는 풍경으로 드러나기도 한다….
2. 스토이카
공작의 참모이자 그림자로 살아온 것이 거진 400년. 그들은 그림자였으나 자의식이 있었고, 부하였으나 동시에 누군가의 주인이기도 했다. 쌓이는 시간은 그들에게 차츰 쌓이는 야망을 심겨주기에 충분했다. 참모가 되었다는 것은 전략을 굴릴 줄 안다는 것. 전략을 굴린다는 말은 때로 약아빠졌다는 말과 동일하다. 1747년, 테네브라룸의 설립은 그들의 욕망이 분출되는 첫 시작점이었다.
일찍이 학당의 가능성을 점친 당시의 스토이카 자작은 집안의 자제들을 입학시켜 점층적인 독립성을 확보하길 원했다. 종교에 편입된 사람들로 시작하여 점차 공작가와 동떨어진 행보를 보이길 원했던 것이다. 그러나 계략은 성립 이전부터 수 없이 많은 낙방이라는 형태로 좌절되기 일쑤. 결국 시간이 흐르고 흘러 1785년의 미르체아가 그 시발점이 되었다.
예로부터 신앙은 전략의 가장 큰 아군이 되어줄 수 있는 법이었으므로, 스토이카의 신앙 생활은 제법 신실하고도 유서 깊게 이어져왔다. 부족하지 않은 헌금과 매 주일 방문하는 레기나 몬티움의 교회. 이따금 벌이는 구휼 활동 또한 소박한 지원을 하고 있다. 그 구성원들의 신실함 또한 의심하지 못할 수준. 미르체아 역시 예외는 아니다.
미르체아 P. 스토이카에게는 나이 터울이 큰 세 명의 손 윗 형제가 있다. 첫째는 배우자와 함께 가문을 물려받을 준비를, 그 아래의 두 사람은 백작가 출신의 배우자를 따라 출가하였다.
뭇 귀족 자제들이 그러하듯, 미르체아는 집안의 뜻을 곧 자신의 뜻으로 삼아 살아가고 있다. 훗날 독립되어 개별적인 명성을 올릴 스토이카의 토대가 될 수 있다면 얼마나 뜻 깊을 수 있겠는가?
2. 그 외
5월 3일 생. 하늘이 유독 밝은 한낮에 태어났다.
깍듯하고 정중한 존칭을 사용한다. 상대 불문, 습관에 가까워 반말을 사용하는 경우는 전무하다. 테네브라룸에 입학한 모두가 동등한 학우라는 인식이 있어 학우 전원을 이름으로 부른다. 이름을 완벽하게 외우기 위해 1개월을 소모했다는 설이 있다.
호불호의 구분이 확실한 편이다. 음식, 책, 인간군상 등등… 호오를 가릴 수 있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뚜렷하게 구분해두었다 보는 게 옳다. 개중에도 확실하게 ‘불호’의 영역에 들어간 건 체육 분야. 열심히 임하는 것과 별개로 성미에 맞지 않는 건 어쩔 수 없다.
relationship ‧ 관계
▸ 셰르반 아이데스
❖ 편지로 이어지는 인연
스토이카 가문에서 아이데스 가문에게 수주를 넣으며 오랜 기간 동안 교류가 이어져 왔다. 셰르반과 미르체아의 인연이 시작된 것 또한 이를 계기로 한다.
수주 계약 또는 작업 현장 시찰을 위해 어른들이 접선하던 곳에 어린 시절의 두 사람 또한 동행했던 것. 얼굴을 맞댔던 건 아주 어린 시절 뿐이지만, 둘 모두 성격이 그리 모나지 않았으므로 미적지근한 친분을 다졌다.
이후 테네브라룸 입학 전까지 꾸준한 연락을 주고받다가 4년 전 재회하였다.
School de Tenebrarum.
informs us that the town of Bexham hath, within a short space, has been visited by three several misfortunes, which have caused much uneasiness among the inhabitants.
Team Bloodlord Presents In Reverence to the Vampire Chronicle.
───Ⓒ 2026 Bloodlord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