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e ▕ 17
▏Physique▕ 182 cm ‧ 75 kg
▏Theme▕ 4efe3b
역사가 9년도 채 되지 않은 자작 가문. 원래는 페룸 발레에서 직조 산업을 꽉 잡고 있던 평민 집안이었다. 작위는 없는 평민이었지만 돈은 여타 페룸 발레의 귀족들에 뒤쳐지지 않아 이 집안 사람들은 어쩌다 모이는 사업가들의 자리에도 전혀 위축되지 않고 고개를 뻣뻣하게 들고 다니는 것이 특징이라면 특징이었다. 왕국에서 유통되는 75%의 옷감이 체르나트의 이름 아래 보호받고 있으며 이들이 만든 비단과 린넨, 벨벳 등은 수도까지도 유통된다.
❝ 먹을래? ❞
검은색의 머리카락을 느슨하게 묶고 다닌다.
짙은 피부색과 원색에 가까운 초록색 눈.
인상이 좋은 편은 아니나 웃음으로 무마한다.
9년 전 새로 작위를 받은 신생 자작 가문.
페룸 발레를 근거지로 두고 있다.
주요 산업은 방직 산업.
역사가 9년도 채 되지 않은 자작 가문. 원래는 페룸 발레에서 직조 산업을 꽉 잡고 있던 평민 집안이었다. 작위는 없는 평민이었지만 돈은 여타 페룸 발레의 귀족들에 뒤쳐지지 않아 이 집안 사람들은 어쩌다 모이는 사업가들의 자리에도 전혀 위축되지 않고 고개를 뻣뻣하게 들고 다니는 것이 특징이라면 특징이었다. 전통적인 권위보다는 건물 굴뚝에 매연이 얼마나 올라오는지로 경쟁하는 것이 기계 도시의 군림자들 아니었는가? 또 하나의 특징이라면, 현재의 힘에만 안주하게 되면 언젠가는 뒤쳐진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선조 오프레아는 대기압식 증기기관을 발명한다. 증기의 압력으로 무거운 피스톤을 움직이는데 성공한 오프레아는 그 다음날 설계도와 원리를 작성한 문서를 들고 특허청으로 달려가 문서를 제출했다. 뭐, 오프레아의 기관은 증기를 실린더 안에서 직접 냉각시켰기 때문에 피스톤이 한 번 움직일 때마다 뜨거웠던 실린더 전체가 차갑게 식어버려 이 기관을 다시 데우는 데에 엄청난 양의 석탄을 낭비했지만… 기술이란 언젠가 발전되는 것. 그간 인간의 두 팔로 석탄을 화로에 넣고 삽으로 그을음 섞인 퇴적물들을 섞느라 막대한 인건비가 들어가지 않았는가.
사람이 손을 대지 않아도 알아서 돌아가는 용광로의 가능성은 돈 냄새는 기가 막히게 맡은 페룸 발레의 귀족들의 눈을 넘어, 신 산업을 눈여겨보던 왕실의 귀까지 흘러 들어간다. 왕국의 발전은 모름지기 돈과 군사력을 기반으로 한 것이고, 신기술은 대부분 떼 돈을 벌기 마련이다. 평민이었던 오프레아와 그의 가족들이 행여 타국으로 흘러가는 것을 막기 위해 트란실바니아 왕실은 오프레아 일가족에게 자작 작위를 내리며, 동시에 체르나트라는 성도 하사하게 된다. 그러니 선조 오프레아 체르나트의 아들인 파벨 체르나트는 직계. 차남이므로 다음 체르나트 자작이 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
왕실에서 하사받은 작위와 새로운 기술(비록 실전에서는 거의 써먹지 못한다 한들), 원래도 돈 꽤나 있었던 체르나트는 이 일을 기점으로 트란실바니아의 옷감 산업을 휘어잡게 된다. 왕국에서 유통되는 75%의 옷감이 체르나트의 이름 아래 보호받고 있으며 이들이 만든 비단과 린넨, 벨벳 등은 수도까지도 유통된다.
Personality ‧ 성격
▸ 단순한
❝ 너… 지금 너무 복잡한데. 그렇게 생각하면 해결될 문제도 해결 안 된다? ❞
쉽게만 살아가면 재미 없다고 하지 않던가, 파벨은 좋은게 좋은거라며 뭉뚱그리는 것을 넘어 지나치게 단순한 것만 추구해서 문제였다. 이것저것 복잡하게 얽힌 것이 최악. 답이 명확하게 나오지 않는 윤리와 철학에 관한 주제는 더더욱. A는 A고 B는 B라고 하는 것이 파벨의 모토였다. 그 자체가 단순하게 사는 만큼 뒷끝도 없다시피 했고, 살면서 생기는 간단한 논리와 규칙에 의거한 삶을 살아왔다.
▸ 느긋한
❝ 이렇게 햇살이 좋은데 좀 느즈막하게 들어가도 되지 않겠어? 나중에 봐~ ❞
게다가 인생을 사는데 있어 목표라는 것이 없는데, 할 일도 최대한 미루고 해야하는 것마저 설렁 설렁 농땡이 피우다가 마지막에 몰아서 하는 경향이 있다. 할 일을 미루는데에 핑계는 좋다. 날이 좋아서, 날이 좋지 않아서, 날이 적당해서… 누군가 뒤에서 칼 들고 있어도 세월아 네월아 펜대를 붙잡고 있는 것이 파벨의 특징인데, 뭐 어쩌겠는가? 살다보면 노력으로 바뀌지 않는 기질도 있는 것이다. 파벨이 노력한 것은 아니지만.
▸ 이질적인
❝ 이거랑 이거랑 뭐가 다른건데? 어차피 같은 돌덩이잖아! ❞
성 없고 돈 많은 평민에서 남들 고개 조아리는 자작이 된지 고작 5년. 태어나서 나고 자라기를 평민처럼 자라 본인이 모범을 보여야하는 귀족이라는 자각이 거의 없다. 때로는 자신의 직위보다 낮은 사람에게도 불쑥 존댓말을 쓰기도 하며, 명백한 계급제 사회의 일원임에도 계급과 품위보다는 능력과 태도를 우선시 하는 모습을 보인다.
Extra ‧ 기타사항
▎체르나트
가문의 일원이 4명에 불과한 작은 자작 가문. 허나 증기 기관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인재의 유출을 우려한 왕실의 안배로 9년 전 평민에서 자작으로 승격하게 된다. 체르나트라는 성을 하사하면서 왕실에서는 향후 70년간 자작가의 일원 그 누구도 타국으로 이주할 수 없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어차피 페룸 발레에서 터를 잡아 세를 불릴 생각이었던 현 체르나트 자작은 장남은 페룸 발레에 남고 차남, 파벨을 테네브라룸 스쿨에 보낼 계획을 짜게 된다. 장남은 실질적인 재산을, 어차피 작위도 받지 못하는 차남은 신성한 성직자라도 되도록… 뭐, 이런 행태에 파벨은 단 하나의 불만도 없었다! 그리고 지금.
▎테네브라룸
천성이 느긋하고 나태하며 흘러가면 흘러가는대로의 삶을 살고 있는지라, 흥미 있고 잘하는 수학과 의학을 제외하고는 간신히 낙제를 면할 정도의 성적들을 받고 있다. 성적을 높은 순으로 나열해보자면 뒤에서 세는 것이 확연하게 빠를 정도. 영혼만큼 강인한 육체를 단련시킨다는 거창한 목표를 갖고 있는 건 아니지만 사업을 하다보니 체력은 필수인게 느껴져 체육도 설렁설렁 중위권 성적을 받을 정도로는 하고 있다. 그러나, 교양과 예법에서는 최하점을 받고 있다. 베이스가 없어 어려워 하는 것도 있거니와… 애초에, 학생이 지배층으로서 배우고자 하는 의지가 없는데 어떻게 지식이 늘겠는가?
그래서 그런가, 파벨 체르나트 만큼 학생과 교사 간의 평가가 극단적인 사람은 드물었다. 학생의 의무를 다하지 않는 파벨은 교사들의 눈에게는 문제아로 비춰지기 까지 했다. 이렇다 할 사고를 내는 건 아니지만, 수업의 참여율이 저조하고 관심 있는 과목이 아니면 느긋하고 설렁설렁하게 시험과 과제를 해오니 이게 제 시간 내에 졸업이나 할 수 있는지는 의문. 그러나 교우 관계에는 문제가 없었다. 만사가 느긋하고 무던한 파벨을 답답하다고 하는 사람은 있을지언정 진심으로 싫어하는 사람은 없는 것이 신기한 일이었다. 애초에 파벨부터가 사람을 사귈 때 책 안 잡히게 하고 누군가의 마음에 드는 것은 몰라도 눈 밖에 나지 않는 처세술은 알아주었기 때문이었다.
단, 교양와 태도에 있어서는 논외였다. 파벨이 체르나트라는 성을 가지게 된 것은 5년도 채 되지 않았고 그는 귀족보다 평민으로 살아온 시간이 더 길었다. 사치품을 보는 안목도 없었고 피죤 블러드와 가넷을 구분하는 방법도 몰랐다. 오페라와 악기는 그에게 있어 시간낭비이자 사치품이고, 사교댄스는 상대의 발등을 아작내지만 않으면 다행이었다. 그때문에 적대감을 보이지 않는 사람들과는 무난하고 무던하게 잘 지냈으나, 간간히 체통을 지키지 않는다는 사실을 지적받는 일도 있었다. 그걸 파벨이 신경쓰냐면, 뭐… 잔디밭에서 에그타르트 까먹고 다니는 것 보면 알 수 있지 않나?
▎ETC
교직원은 몰라도 테네브라룸의 직원과는 특유의 넉살과 능청맞은 성격으로 꽤 친해졌다. 특히 식사를 담당하는 이들과 살갑게 지내 종종 남는 간식들을 받아와 날씨 좋은 날 햇살 밑에서 먹고 다니기도 한다. 지나가다 보이면 말을 걸어보자. 이 힘든 신앙 생활에 달콤한 설탕의 은혜가 내릴지 누가 알겠는가. 성장기와 맞물려 시도 때도 없이 무언가를 입에 넣고 우물거리며 다닌다. 먹는 것을 좋아하며 가리는 것도 없어 객관적으로 맛 없는 음식도 즐겁게 먹곤 한다. 그래도 제일 좋아하는 것은 에그타르트.
앞서 말하긴 했지만, 안목이 굉장히 좋지 않다. 특히 장신구와 의복 따위의 사치품은 의견을 묻지 않는 것이 나을 정도. 비단을 뽑아내는 것이 가업이나 일선에서 물러나 있기도 하고, 사업이 벌어다주는 돈에 신경을 썼지 제품 자체에는 그다지 관심 없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물건을 보는 안목도 떨어졌다. 한마디로, 취향이 구리다.
대신 무언가를 수리하는 것에는 탁월했는데, 특히 공구를 다루는 것이 능했다. 손바닥에 굳은 살이 박히고 칼 따위로 피 보는 것에 아무런 거리낌이 없었다. 페룸 발레의 일원이라면 이 정도는 누구나 해야하지 않겠냐는 은근한 거들먹거림이 망가진 물건을 고쳐주는 보수의 전부. 애초에 파벨도 이런 일들을 은근하게 즐기니 win-win이다.
relationship ‧ 관계
▸ 아타나시아 셰리 멜루니
❖ 못 미더운 수리공
아타나시아가 수집한 물건 중 고장난 것들을 흔쾌히 고쳐준다. 물건도 좋고, 인형도 좋은데, 장신구는 가지고 있는 공구로는 한계가 있어 난발을 망가뜨리고 스크래치를 내는게 일상다반사. 비명 지르는 아타나시아 옆에서 오늘도 파벨은 모르는 척 공구함을 닫고 도망간다.
School de Tenebrarum.
informs us that the town of Bexham hath, within a short space, has been visited by three several misfortunes, which have caused much uneasiness among the inhabitants.
Team Bloodlord Presents In Reverence to the Vampire Chroni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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