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e ▕ 15
▏Physique▕ 167 cm ‧ 58 kg
▏Theme▕ E06665
로사바라 남작가는 베레로니카의 소귀족 출신으로, 오랫동안 도시와 함께 해온 가문이다. 과거에는 눈에 띄지 않았지만, 18세기에 이르러서 예술적 영향과 사회적 공헌을 통해 도시에서 뚜렷한 입지를 갖게 되었다. 그 결과, 소귀족에 불과했던 가문은 단순한 예술적 성취를 넘어 도시 공동체와 귀족 사회에 문화적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 오늘도 아름답네요. 완벽한 모습이에요. ❞
붉은 머리카락이 자유분방하다. 2:8이라는 비율의 머리칼을 오른쪽으로 쓸어내린 모습에서 차분히 보이기란 애초에 불가능해 보이며, 남은 2할은 덮지 않기 때문에 약간이나마 이마가 드러났다.
그의 스타일은 정신 사납고 정리가 되지 않은 자유분방함이 아니고 머리칼의 모습이 비유적으로 바람과 비슷했다. 정리하려면 적잖이 신경을 기울여야 할 것 같은 헤어스타일에 보이는 정열적인 색깔에서 곧 그의 성격이 은연중에 드러날 것만 같았다.
머리카락과 같은 색의 일자 눈썹, 눈꼬리가 올라가 날카롭게 느껴지는 인상을 파란 눈동자가 부드럽게 덮어 다정한 느낌을 준다. 진하지 않은 쌍꺼풀에 속눈썹은 적었으며,
약간 핑크빛이 도는 깨끗하고 적당히 흰 피부 위로 번지는 자연스러운 미소는 언제나 그의 디폴트처럼 유지되고 있었다.
여러모로 감정과 이성이 동시에 드러나는 얼굴이다. 자기주장 강한 머리칼이 뚜렷하게 보이지만, 눈빛과 표정은 무척 대조적이다. 사제복은 변형 없이 단정하지만 여러 색이 섞인 띠를 길게 늘려서 액세서리처럼 목에 착용하고 있다.
로사바라 남작가는 베레로니카의 소귀족 출신으로, 오랫동안 도시와 함께 해온 가문이다. 과거에는 눈에 띄지 않았지만, 18세기에 이르러서 예술적 영향과 사회적 공헌을 통해 도시에서 뚜렷한 입지를 갖게 되었다.
아버지는 장례식, 서민‧귀족 행사에서 연주하며 사람들의 감정을 정리하고 살피는 것을 도와주는 음악가였고, 어머니는 귀족 여성으로서 저택과 도시의 의뢰를 받아 낡고 오래된 공간 속에 감정과 시간을 담아내는 회화를 제작하였다.
‘사랑'은 감정을 극대화하는 힘을 지닌다. 두 사람의 결합은 전쟁과 혼란 속에서도 서민과 귀족 모두에게 공통의 정서를 전달하는 예술 활동으로 가문의 명성을 높였다. 또한, 저택과 부지를 행사와 예술 모임에 개방하는 등 도시에 지속적으로 기여하였다. 특히 로사바라 가문의 예술이라고 하면 감정이 충분히 담기지 않은 연주나 작품을 하지 않으며, 정서의 전달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태도를 이어왔다.
그 결과, 소귀족에 불과했던 가문은 단순한 예술적 성취를 넘어 도시 공동체와 귀족 사회에 문화적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귀족의 추천으로 ‘남작 작위를’ 부여받았으며, 문화적 위상과 공동체 공헌을 근거로 예술과 감정의 권위를 인정받게 되었다.
Personality ‧ 성격
▸ 사랑하는
❝ 사랑이 우리를 이끈다는 것을, 알고 있나요? ❞
하루하루의 순간들에 대해 진심인 그는, 단순히 생각을 표현하는 것을 넘어 마음으로 느끼고 이해하며 주변을 살핀다. 이 점은 곧 행동으로 이어져, 사람에게 비교적 다정하고 상냥한 방식으로 나타난다.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드러내면서 삶의 언어로 자연스럽게 표현하며, 그 와중에도 ‘사랑’이라는 단어를 가장 소중히 여기고, 일상 속에서 그 의미를 중요하게 여기는 모습을 보인다. 이처럼 하루를 보내는 힘은, 결국 마음을 쓸 대상이 있기에 유지되는 듯하다.
▸ 낭만적인
❝ 그냥 바라보고 있어도 좋지 않나요? ❞
그는 세상의 크고 작은 모든 것을 세심하게 감각하며, 그 안에서 아름다움을 찾아낸다. 빛과 바람, 소리와 표정까지 마음으로 담아내고, 현실보다는 느낌과 직관에 따라 움직인다. 사람을 대할 때도 마찬가지로, 사소하든 아니든 자연스럽게 낭만적으로 표현한다. 좋게 보면 세상을 그 정도로 긍정적으로 보는 것이고, 다르게 보면 보기 좋은 것만 취하는 듯한 면도 있다. 그의 삶은 늘 관찰과 상상을 통해 풍부해지며, 그 감각이 그를 행복하게 만드는 것으로 보인다.
▸ 헌신하는
❝ 저는 변함없을 거예요. 이 모습이 변하지 않게. ❞
그에게 헌신이란 의식적으로 드러내는 가치라기보다, 일상 전반에 자연스럽게 스며든 태도처럼 보인다. 한 번 중요하다고 여긴 대상이나 기준에 대해서는 물러서지 않으려 하며, 평소 모습과 다름없이 행동하다가도 그 기준이 흐트러지는 상황을 그냥 지나치지 않는다. 그 과정에서 개인적 손해나 불편에도 개의치 않고, 그저 자신의 역할을 조용히 감당하는 편이다. 이러한 성향은 때로 경직된 태도로 보일 수 있지만, 그가 일관되게 느껴지는 이유인 것 같다.
Extra ‧ 기타사항
[ROSAVARA]
로사바라 부부 아래 자란 이들에게 감정은 숨겨야 할 것이 아니라, 삶을 설명하는 가장 솔직한 언어였다.
따뜻함으로 가득 차 과장된 비유가 오가는 환경 속에서, 그 자녀들은 자연스레 사랑을 중심에 둔 사고방식을 키워왔다. 그 결과, 이들은 현실보다는 감정에 기울어진, 어딘가 로맨티시스트의 면모가 드러나게 되었다.
발렌틴은 3남 3녀 중 막내로 태어났다. 형제들은 각자 사람, 가족, 학식, 예술 등 서로 다른 대상에 마음을 쏟고 있었고, 그중 예술의 길을 걷는 이는 차남뿐이었다. 이처럼 저마다 뚜렷한 애정을 품은 가족들 사이에서, 막내인 발렌틴은 과연 무엇을 사랑하게 될까. 그를 둘러싼 은근한 기대감이 조용히 흐르고 있었다.
가문의 예술적 위상, 사회적 공헌이 화제가 되는 일은 없다시피 했다. 대신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린 것은 언제나 가족 개개인의 행보였다. 우아하되 현실과는 한 발쯤 어긋난, 어딘가 괴짜스러운 낭만에 집착하는 가문…… 그러한 평가가 자연스레 따라붙었다.
다른 면모가 강하게 드러나는 탓에 쉽게 눈치채기 어렵지만, 이들 역시 신앙심을 지니고 있다. 오히려 로사바라에게 신앙은 부정되거나 멀어진 적 없는 삶의 전제였다. 혼란스러울지라도 이처럼 아름다운 세상을 살아갈 수 있음은 모두 예수 그리스도의 은총 덕분이라는 믿음은, 말로 자주 드러나지 않을 뿐 분명히 자리하고 있었다.
그렇기에 가족들은 그의 학교 합격을 단번에 축하해 주었다. 그것은 신앙심과, 막내가 사랑하는 것이 무엇이든 그것을 끝까지 좇으려는 태도 자체를 오래전부터 존중해 온 마음에서 비롯된 진심 어린 축하였다.
[테네브라룸 스쿨에 대해서]
남작 부부는 다른 형제들에 비해 발렌틴을 두고 유독 많은 고민을 하곤 했다. 이유는 그에게도 사랑이 찾아왔기 때문이었다. 사람이라면 자리를 주선하면 될 일이고, 가족이라면 오랫동안 함께 살아가게 하면 될 일이었다. 예술과 학식이라면, 부모인 두 사람이 있어 필요한 도움을 보태주면 그만이다.
문제는 그가 사랑하게 된 것이 예술과 낭만의 도시 베레로니카라는 점이었다.
그런 그를 위해 오랜 시간 고민을 거듭한 끝에, 남작 부부는 테네브라룸 스쿨의 입학을 제안했었다. 어떻게 그를 설득할 수 있었는가,
“너는 트란실바니아 귀족 가문의 일원이다. 테네브라룸을 트란실바니아에서 가장 청결한 성역이 될 것이며, 그 초석이 될 수 있다. 졸업생에게는 사제로 활동을 할 자격이 주어진다. 사제로서 도시에 빛이자 희망이 되는 것은 어떠하겠느냐.”
라는 말에 설득되었기 때문이다…….
[교내 평판 및 교우 관계]
교내에서의 그는 적당히 다정하고 상냥한 태도로 첫인상만큼은 누구에게나 호감을 준다. 처음에는 대부분의 학우가 쉽게 친해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지만, 그 기대는 곧 깨지고 만다. 그는 표현에 솔직한 만큼, 행동에는 종종 의미를 알기 어려운 비유가 섞여 있다. 단순히 로맨티시스트지만, 이를 이해하지 못하는 이들에게는 그냥 괴짜로 보이는 것이다. 다정함으로 시작해 낯섦으로 이어지는 특유의 성격은, 교내에서 긍정적일 때도 있고, 아닐 때도 있는 평판에 기여하고 있다.
그의 교우 관계는 쉽게 가벼워지고 만다. 주변 학우들은 처음에는 적당히 이야기를 나누며 자연스럽게 교류하다가 로사바라 특유의 성격이 조금이라도 드러나는 순간, 사람들은 점차 거리를 둔 채 그를 대하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몇몇 학우들과는 조금 다른 긍정적인 관계이기도 했다. 적은 수이지만…… 스스로는 다른 학우들과도 좀 더 친밀한 사이가 되어서 자신의 마음을 거리낌 없이 내보이고 싶어 하는 것 같다.
학문 성적은 전체적으로 보통이다. 특별히 눈에 띄는 수준은 아니지만, 인문 및 사회학 과목에서는 안정적으로 좋은 성적을 내곤 한다. 관심과 흥미가 성적에 자연스럽게 반영되는 모습을 보인다. 또한, 선택 과목으로 수강한 승마에서는 의외로 상위권에 드는 성적을 내는 것이었는데……. 자세와 균형 감각에서 어쩐지 센스가 뛰어났다. 다만 그의 성격과 ‘말’이라는 조합은 왠지 부담스러운, 어딘가 느끼한 기분마저 들게 되는 것 같다.
[취미 및 특기]
취미는 개인적으로 베레로니카의 거리를 거니는 것이다. 그는 이 시간을 가장 행복하게 여기며, 마음을 살피는 순간이라고 생각한다. 게다가 로사바라 아래 자라 자연스레 예술 전반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기에, 여러 작품을 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 취미는 더할 나위가 없었다.
다만, 한번 학기가 시작되면 학생들은 발레아 네아그라의 경계 밖으로 단 한 발자국도 나갈 수 없으니 학기에는 발렌틴의 취미는 거의 없다시피 했다.
특기라고 한다면 상상력이다. 자세히는, 마음속으로 생생하게 묘사하는 능력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의 마음속에서는 살아 움직이는 듯한 장면들이 즐비할 것이다. 덕분에 그는 입에 발린 듯한 엉뚱한 비유와 낭만적인 말을 술술 늘어놓을 수 있었다. 그 외에는 전반적으로 평균이었고, 예술적 재능 또한 형제들과 더불어 평범한 수준에 그쳤다.
[VALENTIN]
그는 사랑에 자연스레 마음이 기우는 사람이었다. 자신을 설레게 하며, 태어나고 자란 그 도시가 만들어내는 완벽한 모습이 그가 자연스레 끌려온 대상이다.
반대로 도시의 질서가 어긋나거나, 그 속에서 사람들의 움직임이 예상과 다를 때면 그는 금세 반응했다. 평소와 달리 목소리가 높아지고 행동이 빨라지곤 했다.
가족 사이에서 그는 틴이라는 애칭으로 불리곤 한다. 그 역시 그에 익숙해져, 다른 가족들을 부를 때면 자연스레 애칭을 사용했다. 그 버릇은 저택 밖에서도 이어져, 가족이 아닌 사람들까지 무심코 애칭으로 부르려는 경향이 있었다.
생일은 11월 7일. 그에게는 유난히 예쁜 숫자로 느껴지는 날이라, 늘 자신의 생일을 손꼽아 기다리는 모습이 보이곤 했다.
그는 오른손이 아닌 왼손잡이다. 제대로 쓸 줄 아는 왼손과는 반대로 오른손으로 쓰는 글씨는 어딘가 부족했다.
오른손잡이로 훈련을 했고, 하고 있음에도 자연스럽게 왼손으로 쓸 때만큼 좋지는 않았다.
손목에서는 부드럽고 밝은 꽃 향이 은은히 퍼지는 게 오렌지 꽃수를 소량 사용하는 것 같다. 상징이나 꽃말을 생각하면 그저 발렌틴 다운 선택이었다.
relationship ‧ 관계
▸ 아우렐리아 H. 솔렘
❖ 소꿉친구
로사바라와 솔렘의 공통점을 꼽자면, 귀족과 서민의 경계를 넘나들며 예술을 전파하고, 언제나 사람들 앞에 서기를 주저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그렇기에 두 가문이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해 온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수순이었다. 그 인연은 자연스레 다음 세대로 이어져, 아우렐리아와 발렌틴의 관계 또한 유년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서로의 어릴 적 모습을 알고, 성장 과정을 함께 지켜본 오랜 소꿉친구다. 이에 발렌틴은 자신과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사람들 앞에 서서 그들의 마음을 어루만질 수 있는 그를, 감탄 어린 시선과 함께 친밀하게 여기고 있다.
▸ 로웬하르트 U. 드 몽클레어
❖ 스쿨 아틀리에 메이트
표현력이 풍부한 발렌틴의 그림에 감명받은 로웬하르트가 그에게 회화를 배우게 되었다. 기초부터 시작했음에도 성과를 재촉하지 않고 다방면의 지원을 아끼지 않은 발렌틴의 배려 덕분에, 로웬하르트 역시 함께 그림을 그리는 시간을 즐기게 되었다. 빈말로도 명작이라 하기는 어렵겠지만, 이 시간에 그려진 그림들은 스쿨 밖으로 나가는 법이 없었으니 두 사람이 만족한 것만으로도 충분했을 것이다.
School de Tenebrarum.
informs us that the town of Bexham hath, within a short space, has been visited by three several misfortunes, which have caused much uneasiness among the inhabitants.
Team Bloodlord Presents In Reverence to the Vampire Chroni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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