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e ▕ 17
▏Physique▕ 180 cm ‧ 72 kg
▏Theme▕ 000000
이바노브는 레기나 몬티움 중심부에 대저택을 둔 백작 가문으로, 대대로 뛰어난 군인과 정치가를 배출해왔다. 오랜 기간 타 제국의 침입을 막아내며 트란실바니아의 방패 역할을 해왔기에, 가문 전체가 군대보다 더 엄격한 위계질서를 가지고 있다. 이바노브에서 제국에 헌신할 수 있는 자질은 명예와도 같다.
❝ 적당히 하자, 적당히. ❞
정돈되지 않은 검은 머리는 눈가와 목 언저리를 덥수룩하게 뒤덮고 있다. 백색에 가까운 눈동자는 항상 그늘져있어 안광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음침한 인상이다. 처진 눈썹과 입술 위의 점이 몇 안 되는 특징이다.
군인 출신의 가문답게 골격만큼은 타고났지만 바르지 못한 자세 탓에 실제 키보다는 왜소한 느낌을 준다.
이바노브는 레기나 몬티움 중심부에 대저택을 둔 백작 가문으로, 대대로 뛰어난 군인과 정치가를 배출해왔다. 오랜 기간 타 제국의 침입을 막아내며 트란실바니아의 방패 역할을 해왔기에, 가문 전체가 군대보다 더 엄격한 위계질서를 가지고 있다. 이바노브에서 제국에 헌신할 수 있는 자질은 명예와도 같다.
현 가주 빅토르 이바노브 백작, 제국 군사 고문이자 전략가로 감정을 드러내는 것을 수치로 여길 정도의 냉혈한이다. 백작 부인 엘레나 이바노브, 포르투나 마리스의에서 무역업을 하던 남작가문의 여식으로 뛰어난 학식과 견문을 바탕으로 혼인하게 된다. 슬하에는 세 자녀가 있다. 장남은 제국군에서 이름을 날리는 기사이며, 장녀는 외교가에서 중요 인물이라 불리는 존재다. 마지막 셋째에 대한 정보는 신학교에 들어갔다는 정보 외에는 알려진 바가 거의 없다.
제국의 중요한 임무를 도맡은 위치라 사교계에 얼굴을 자주 비추지 않더라도 존재감은 확실하다. 이 완벽한 가문은 모두의 경외를 받지만 동시에 가십거리가 되기도 한다.
Personality ‧ 성격
▸ 나태한
❝ 낙제만 아니면 됐지. 어차피 졸업하면 다 같은 사제 아닌가? ❞
테네브라룸 스쿨에 어울리지 않는 나태한 인간의 정석. 행동은 굼뜨고 의지는 마모되었으며, 모든 교육과정을 그저 시간 때우기로 여긴다. 외부에서는 이바노브 가문의 자제답게 자신을 포장할 줄 알지만, 학교라는 사각지대에 들어서는 순간 날 선 긴장감을 미련 없이 던져버린다. 누군가 지적해도 ‘여기서까지 피곤하게 살아야 돼?’ 라는 반응이 전부다. 이러한 불성실함은 완벽주의를 강요하는 환경에 대한 거부에 가깝다. 열심히 해도 벗어날 수 없으니 아예 시작도 안 함으로써 실패의 고통을 피하려 하는 비겁한 생존 방식인 것이다.
▸ 독립적인
❝ 필요 없다는 사람 도와줘서 뭐하게? 혼자 두라니까. ❞
가족과의 거리감은 그를 누구에도 의지하지 않는 고독한 인간으로 만들었다. 스스로 돌볼 의지조차 희박한 그에게 타인의 호의는 불필요한 사치일 뿐이다. 이는 곧 고립이지만 귀족으로서의 자존심이 남은 본인은 고고함으로 포장한다. 대부분 보람조차 느낄 수 없는 냉담한 태도에 금방 등을 돌리지만, 그 벽을 허물고 다가오는 이들까지는 밀어내지 못한다. 교류에 서툴러 상대를 거절하거나 쳐내는 것조차 제대로 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 다혈질의
❝ 지금 내 가문 운운하는 거냐? ❞
자존감은 낮지만 꼴에 귀족이라고 자존심만큼은 높다. 매사에 의욕 없어 보이는 태도로 일관하다가도 특정 부분에 관해서는 예민하게 군다. 바로 가문과 개인의 능력에 관한 것이다. 결핍이나 부족한 부분에 대해 지적받는 것을 조언이 아닌 공격으로 받아들여 날이 선 태도를 보인다. 이러한 자격지심이 스스로를 깎아먹는 것임을 알면서도 당장의 화를 참지 못해 매번 일을 그르친다.
Extra ‧ 기타사항
이바노브의 수치
명성 높은 가문의 부족함 없는 자제들 사이, 어딘가 뒤떨어진 막내아들. 가문의 영광을 이을 도구 하나가 불량품이라는 소문은 고요한 레기나 몬티움 사이에서 돌던 가십이다. 5년 전 사교회에서 얼굴을 본 적이 있다면 생각보다 멀끔한 모습으로 기억하겠지만, 실체는 달랐다.
이바노브 가문의 자녀는 13세가 되는 해 겨울, 성 근처의 늑대 숲에서 하룻밤을 버티며 군사적 자질을 증명해야하는 전통이 있다. 형제들이 전리품을 챙겨오며 기개를 떨칠 때, 단은 얼어 죽기 직전 하인들에게 발견되어 실려왔다. 이 사건은 가문 내 그의 입지를 완전히 지워버렸고, 신학교로 쫓겨나듯 보내지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 본인 직접 입을 뗀 적은 없으나, 레기나 몬티움에 발을 걸친 이들이라면 누구나 아는 뻔한 뒷이야기였다.
테네브라룸 스쿨의 유령
총명하던 모습은 입학으로 그 용도를 다 했는지, 이제는 흔적조차 남지 않았다. 1학년 때부터 이어진 불성실함은 교내에서 이미 유명했다. 전 과목 낙제 직전의 하위권 성적은 물론, 스콜라로서의 품위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나태한 행실이 문제였다. 결석은 하지 않으나 수업 시간엔 줄곧 잠에 취해 있거나 딴짓을 일삼았고, 그룹 활동에서도 비협조적인 태도로 일관했다.
그를 지켜보는 이들은 ‘어떻게 입학했지?’, ‘레기나 몬티움 출신 맞아?’ 하는 의구심을 감추지 않았다. 학교의 명성에 먹칠을 한다는 악평 속에 그는 친한 사이도 몇 없는 유령신세로 전락했다.
이런 그도 유급만큼은 면하고 싫은지, 시험기간이나 본가에 다녀온 직후에는 기묘할 정도로 공부에 매달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유일하게 두각을 나타냈던 승마마저 5개월 전 낙마 사고로 부상을 입은 이후 수업에 제대로 참여하지 못하고 있다.
낙마 사고
5달 전, 승마수업 도중 같은 기수생과의 다툼으로 낙마사고를 당했다. 여러 부위에 걸친 타박상과 왼쪽 정강이 뼈가 골절되는 부상을 입는다. 다행히 발빠른 조치 덕분에 현재는 목발 없이도 잘 걷지만, 장기간 이어진 치료로 약해진 근육 탓에 가끔 절뚝거리는 모습을 보인다.
사고 당사자들이 입을 굳게 다문 탓에 무슨 일로 다퉜는지는 알려진 바가 없다. 다만 사람들은 입을 모아 추측할 뿐이다. 자존심만 센 이바노브의 낙오자가 가문의 이름이 거론되자 참지 못하고 홀로 발끈했을 것이라고.
신앙심
자의가 아닌 등 떠밀린 입학이었기에 신앙과는 거리가 멀어 보이지만, 의외로 신을 믿는다. 이유는 다양하다. 첫째로, 모든 불행을 신의 탓으로 돌림으로써 스스로를 위안한다. 내가 부족해서가 아니라, 신이 나를 이렇게 만들었기 불행해진 것이라 믿는 편이 마음이 편하기 때문이다. 둘째로, 그럼에도 신이 존재한다면 자신에게도 공정한 축복을 내려주길 바라는 소망 때문이다. 마지막으로는 자신을 향한 비난을 막기 위해 신을 방패로 내세운다. ‘신도 내 존재를 인정하는데 너희가 뭐라고 날 부정하지?’ 비록 신의 이름을 빌린 비겁한 궤변일지라도, 믿음은 이런 방식으로도 커지는 법이다.
기타
3월 4일 출생. 가족 중 유일하게 미들네임으로 아버지의 이름을 받지 못했다.
가문안에서의 입지가 좋지 못해 당연하게도 본가에 방문하는 것을 꺼린다. 귀환 직후에는 신경질적인 태도가 극에 달하지만, 동시에 유급을 면하기 위한 성실함이 가장 빛을 발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담당 교사인 사제 랑그포드를 어려워한다. 그에게서 군사 가문의 느낌을 받을 때면 자신도 모르게 위축되어 얌전한 모습을 보인다.
좋아하는 건 승마와 향이 강한 차.
싫어하는 건 방학, 꽉 막힌 범생이들과 지루한 수업시간, 그리고 짐승의 울음소리다.
relationship ‧ 관계
▸ 하일 M. 게네아
❖ 분필과 치즈
위세 높은 가문은 깊이 건드리지 않는 하일이지만 이바노브에서의 입지가 좁은 단은 보호막이 없는 만만한 타깃이었다. 단의 바르지 못한 행실에 선도를 명목으로 사사건건 걸고넘어지는 것이다. 웬만한 잔소리에 익숙한 단조차 가문을 들먹이는 도발에는 적대감을 숨기지 못한다. 결국 승마 수업에서 터진 말다툼은 단의 낙마 사고로 이어진다. 큰 부상과 좋아하는 수업마저 못 듣게 된 상황에서 사과나 미안한 기색 하나 없는 하일의 태도에 적대감은 최고조에 달했고, 단은 그를 평생의 앙숙으로 새기게 된다.
▸ 엘리즈 벨린
❖ 색바랜 동화
“그때는 진짜 동화 속 기사님이 나온 줄 알았다니까!”
"그때 모습은 가짜라고 했잖아. 기분 나쁘지도 않아?"
둘은 입학 전 사교계에서 몇 차례 마주친 또래 귀족으로, 군수 물자 해상 운송 계약과 관련해 가문 간 교류가 이어져 몇 번의 형식적인 만남으로 친분을 쌓았다. 단은 가문의 이미지에 걸맞게 단정하고 예의 바른 모습을 보였고, 첫 인상에 어린 엘리즈는 그를 ‘이상적인 동화 속 기사님’ 처럼 여겼다. 저택 정원에서 잃어버린 머리 리본을 함께 찾아준 일도 계기가 되어 그 이미지는 더욱 또렷해졌다.
그러나 지금의 단은 그때와는 확연히 달라진 모습으로 과거를 “가짜”라 말한다. 그럼에도 엘리즈에게 그 당시의 기억이 여전히 선명하다. 그래서 달라진 단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먼저 말을 건네며, 그 시절을 기억하고 있는 몇 안 되는 사람으로 남아 있다. 이에 단은 자신의 변화를 어떻게 여길지에 대한 불안과, 이런 모습에도 멀어지지 않는 것에 의문을 품은 상태로 엘리즈를 대하고 있다.
▸ 아니카 노크티베르
❖ 극과 극의 공생
모범생과 문제아처럼 대비되는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둘은 승마와 차라는 공통 취향을 통해 느슨하게 이어졌다. 약속 없이 마사나 다실에서 우연히 마주치면 굳이 피하지 않고 같은 공간을 공유하며 담백한 대화를 나누는 정도의 암묵적인 우호를 유지한다. 다른 이들의 눈에는 으슥한 마사에서 마주 선 두 사람이 시비가 붙은 것처럼 오해받기도 하지만, 정작 당사자들은 해명할 생각조차 없이 각자의 방식으로 거리를 유지한다. 깊이 개입하지도, 그렇다고 완전히 외면하지도 않는 채, 서로의 취미를 공유하는 유별난 조합이다.
▸ 체르네아 I. 엘리아데
❖ Ghost lambs
교내에서 외면받는 유령 단과 마치 유령이 된 것처럼 으슥하게 구는 체르네아는 남다른 신앙심으로 독특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과거 사교계에서 한두 번 안면을 트며 신앙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것을 계기로, 입학 후까지 그 열띤 토론을 이어나가는 중이다. 물론 신을 이용하기 위해 믿는 단과 입에 발린 정론을 설파하는 체르네아 사이에서는 결코 건널 수 없는 강이 존재하는 듯 하지만, 체르네아는 단의 신앙 역시 믿음이라며 인정하고 지지하는 모습을 보인다. 한번 시작된 토론은 쉽게 끝나는 법이 없어 신학 수업에서는 둘과 같은 조가 되기를 꺼려 할 정도다.
School de Tenebrarum.
informs us that the town of Bexham hath, within a short space, has been visited by three several misfortunes, which have caused much uneasiness among the inhabitants.
Team Bloodlord Presents In Reverence to the Vampire Chroni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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